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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빠르면 5일 경기부양책 투표'


해리 리드 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빠르면 5일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최종 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상원은 4일, 주택구입자에게 1만5천 달러의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수정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책 규모도 9천억 달러에 가깝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상원은 하원이 채택한 '미국산 구입 조항'에 대한 수정안도 통과시켰습니다. 하원은 경기부양책의 지원을 받는 공공기관들이 미국산 제품만을 구입하도록 규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상원은 국제협약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미국산 제품을 구입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원 법안 지지자들은 미국 생산업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무역 분쟁으로 확대될 것을 우려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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