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늘 (1일) 북측 경고에 대한 남한 정부의 외면이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남북한 기본합의 무효화를 선언한지 이틀만인 오늘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논평에서 조평통의 성명은 "남북관계가 더이상 수습할 방법도, 바로잡을 희망도 없게 된 엄중한 사태에 대처한 당연한 조치"라며 한국 이명박 정부는 "남북관계가 험악한 지경에 처하게 된 책임이 있으며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어 "정전상태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대결은 곧 긴장격화이고 그것은 막을 수도, 피할 수도 없는 군사적 충돌,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30일 정치, 군사적 대결 상태 해소와 관련한 지금까지의 남북 간 모든 합의 사항들을 무효화 한다는 초강경 선언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