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외국군이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는 것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지만, 민간인 사상자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23일, 동부의 코스트 주에서 지난주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세 명의 아프간 인들의 추도식에 참석한 이후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연합군이 민간인 사상자 발생을 막는다는 합의를 어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코스트 주에서 사망한 세 명의 아프간 인들이 테러조직 알 카에다와 연계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프간 당국자들은 이들이 민간인이었다고 말합니다.
22일 카르자이 대통령은 마이크 뮬렌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외국군이 부대를 떠나 아프간 민가에서 수색작업을 벌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
Afghan President Hamid Karzai says Afghanistan is ready to support foreign troops in the fight against terrorism, but that they must prevent civilian casualties.
He spoke today (Tuesday) in the eastern province of Khost -- where he attended a memorial ceremony for three Afghans killed in a U.S. raid last week.
Mr. Karzai accused coalition forces of violating agreements to avoid civilian casualties.
The U.S. insists the three people killed in Khost were linked to al-Qaida, but Afghan officials say they were civilians.
On Monday, Mr. Karzai asked top U.S. military official, Chairma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 Admiral Mike Mullen, to fully investigate the incident.
Mr. Karzai said foreign troops should not be allowed off their bases to search Afghan ho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