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라크에서 사망한 미군의 수가, 이라크 전 개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망자 수를 집계하는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이라크에서는 13명의 미군이 사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과 같은 수치이며, 이라크 전 개전 이후 월별 사망자 수로는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미군 당국은 사망자 수 감소가 이라크 치안 상황 개선을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미국에 제안한 안보협정 수정안의 세부 내용을 주변 국가들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말리키 총리는 미군의 응답을 받은 후, 주변국들에게 안보협정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의 안보협정안 내용대로라면 미군은 유엔이 정한 주둔시한이 만료되는 올해 말 이후에도, 3년 더 이라크에 주둔할 수 있습니다. 안보협정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이라크 내 미군 임무는 전면 중단된다는 것이 미국 정부 관계자들의 말입니다.
*****
A count of U.S. soldiers killed in Iraq shows the month of October tied for the fewest fatalities since the war began.
A website that compiles casualty figures released by military authorities (icasualties.org) says 13 Americans were killed in October. The site says there were also 13 U.S. fatalities in July.
U.S. officials said the reductions in casualties reflect improved security in Iraq.
Meanwhile, Iraqi Prime Minister Nouri al-Maliki said Friday he will share the details of a proposed U.S.-Iraq security pact with Iraq's neighbors.
The prime minister says Iraqi officials will brief neighboring countries, after the United States responds to Iraq's request for changes to the draft.
As currently proposed, U.S. troops could remain in Iraq for three years after their U.N. mandate expires at the end of this year. U.S. officials say without the agreement, all U.S. military operations in Iraq will 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