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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독일 공동구제기금 마련 반대 (E)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앙헬라 마르켈 독일 총리는 유럽연합이 공동으로 재정지원기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거부했습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1일 기자들에게 이런 공동구제기금은 유럽연합의 27개 회원국이 금융위기를 해결하는데 있어 필요한 대응을 신속하게 집행하는데 큰 문제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의 두 정상은 11일 프랑스 동부 지역에서 열린 2차세계대전 기념 행사에서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연합의 15개 회원국 지도자들이 12일 파리에서 모여 이번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통일된 해결책을 논의합니다.

영국은 유로화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도 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영국과 아이슬랜드의 두 정상은 11일 이번 금융위기의 와중에 아이슬랜드 은행에 묶인 영국계 자본 문제에 대한 논의를 벌여 이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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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ch President Nicolas Sarkozy and German Chancellor Angela Merkel have rejected creation of a common financial rescue fund by the European Union.

Mr. Sarkozy told reporters today (Saturday) that such a fund would present huge problems coordinating a necessary rapid response in the 27-nation bloc.

The two leaders announced their position today (Saturday)after meeting in eastern France at a World War Two commemoration event.

Leaders of 15 European countries using the common euro currency are set to discuss the unified approach to the financial crisis at a summit on Sunday in Paris.

Britain's prime minister, Gordon Brown, will also attend, although Britain is not part of the euro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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