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하미드 카르자이대통령은 지난 8월 22일 미군의 공습으로 희생당한 마을 주민들에게 '정의'가 구현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아프간 당국자들은 당시 공습으로 민간인 9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프간 관계자들은 카르자이 대통령이 4일 피해지역인 헤라트주 서부, 아지즈아바드 마을의 원로들과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 자신은 5년 동안 이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탈레반 무장용원들이 있다는 거짓 정보가 흘러들어가 연합군의 공습을 받게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이번 공격의 책임자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미군 주도 연합군은 3일 새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당시 공격으로 5명 내지 7명의 민간인들과 30명 내지 35명의 무장 요원들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
Afghan President Hamid Karzai has promised "to bring justice" to
villagers hit by a U.S. airstrike that Afghan officials say killed more than 90
civilians.
Afghan officials say Mr. Karzai met with elders and victims' families in the
Azizabad village of western Herat province today (Thursday), saying he
has tried for five years to prevent such incidents.
Villagers say false information about the presence of Taliban was given to
coalition forces, prompting the strike. President Karzai has pledged to punish
those responsible for the attack.
Both the Afghan government and the United Nations have said dozens of people --
most of them women and children -- died August 22nd, during the airstrike on
the village.
The U.S.-led coalition on Tuesday issued a new report saying five to seven
civilians were killed along with 30 to 35 Taliban milita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