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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마 태풍피해 지원 확대의지 거듭 밝혀


최근 미국은 유엔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이 공동 주최한 공여자회의에서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피해를 입은 수백만명의 버마 이재민들의 구호를 위해 지원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미국은 버마 국민들을 위한 인도주의 지원으로 총 2,300만달러를 책정해 놓고 있습니다.

미국의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버마 정권이 국제 구호팀들에게 사이클론 피해지역 접근을 전면 허용하겠다고 한 약속 이행의 긴급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있어서 다른 공여자들에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피해자들의 필요를 평가하기 위해 아세안과 유엔과 협력하고, 버마에 인도주의 구호 노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톰 케이시 부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유엔의 존 홀름즈 인도주의 문제 담당 사무차장은 유엔이 수백만명의 버마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현재 버마에서 240여만명이 아직도 구호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백만명의 버마인들이 아직도 애타게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버마 군사평의회가 당초의 약속을 지켜 태풍 피해지역에 재난 구호팀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부인 로라 부시 여사는 최근 미국 국제방송처, IBB의 ‘온 더 라인’ 프로그램에서 버마 정부가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확실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이재민들이 구호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로라 부시 여사는, 버마 군사정부에 대해 국제 사회가 그들이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돕도록 허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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