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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4-28-08] 하루 1달라 미만으로 사는 인구 10억 이상 -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뉴욕시의 브루클린 구역에 아랍계 미국인 초등학교를 설립했던 데비 알몬타써라는 회교도 여교사가 꿈을 이루지 못하고 좌절한 이야기도 전하고 있습니다. 알몬타서 씨는 이곳의 아랍계 학생들이 다른 소수민족 학생들과 어울려 아랍 문화와 언어를 배울수 있는 공립학교를 설립했지만, 그녀가 아랍 테러단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며 각종 비난이 쏟아져 결국 설립 교장직을 그만둔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융자은행업계가 새로운 주택융자 규정에 맛서 싸우고 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엄격한 규정을 추가하려는 새로운 조치에 대해 금융업계의 공통된 불만은 규정을 까다롭게 할수록 융자 얻기가 어려워진다, 즉 더욱 비싸진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주택융자가 남용돼 문제가 발생하자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엄격한 융자규정을 만들어 이를 곧 시행하려는 단계에 있습니다.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는 대통령 선거결과를 놓고 말썽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야당 인사와 그 지지자들에 대한 공격이 자행될 것이라는 조짐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베이징 올릭픽 성화 봉송때 젊은 중국인들과 탈북자 북송을 반대하는 시위자들간에 마찰이 있었던 소식 국제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수천명의 중국인들이 성화 봉송길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는데, 그중 일부는 중국내 탈북자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라고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에게 돌과 물병, 심지어 쇠 파이프를 휘두르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에 사는 두명의 탈북자들은 베이징 정부의 가혹한 탈북자 처리를 항의하며 몸에 휘발류를 뿌리고 분신자살을 기도하기도 했으나, 경찰에 의해 저지됐다고 목격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서울에서 중국 학생들이 중국의 탈북자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실랑이를 벌여였다는 소식이 실려 있습니다. 소수의 항의시위자들은 수적으로 중국 학생들에게 압도됐다면서 성화통과로를 보호하기 위해 동원된 중국인들은 국기를 흔들며 서울 거리를 누볐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 경제소식도 단신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올 1/4분기 경제성장률이 0.7%로 2004년 이후 최저수준이라고 보도하고 2/4분기 성장률은 더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타임스

워싱턴 일간지 워싱턴 타임스도 성화가 한반도에서 뜨겁고 차가운 두가지 대접을 받았다고 보도하면서, 서울에서 두명의 탈북자가 몸에 신나 ( thinner)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는 찰라 경찰들이 이를 저지하는 장명을1면에서 커다란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국제면 기사로 상세한 내용을 전하면서 북한에서 박 두익 씨가 성화를 들고 환호하는 군중에게 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권위주의적 국가인 북한을 올림픽 성화가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세계적인 식량부족 현상을 특집으로 싣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무려 10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하루 1달라, 한국돈 약 천원 미만으로 살아가고 있는 세계 최악의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수입식량에 의존하고 있는데, 식량가격 폭등으로 교역은 파탄에 이르고 주민들은 어려운 선택을 해야만 하는 기로에 서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은 특히 식량의 70%를 수입에 의존하는 모리타니아를 예로들면서 이 나라 국민들은 마지막 남은 생존의 수단, 즉 우유를 제공해 주던 한마리의 염소마저 죽이거나 내다 팔아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미국 민주당원들이 기록적인 신규 유권자 등록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예로 지난 7차례의 예비선거 중, 새로 등록한 유권자들이 100만명이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올림픽 선수들이 차츰 자본주의화 돼 간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 선수들이 광고에도 출연하고 보너스를 받는등 시장경제가 도입되기 전이던 20년전에는 생각할수 없었던 현상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올림픽 성화가 삼엄한 경호속에 서울 거리를 통과하는 사진을 아울러 게재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이 신문도 국제단신으로 서울의 올림픽 성화 릴레이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 학생들과 베이징 정부의 탈북자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대간에 충돌이 발생했다는 내용인데요, 서울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한 중국 학생은 올림픽은 정치가 아니라며 왜 한국 인권운동가들이 인권문제로 항의를 하는지 이해할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대통령 후보로써 점차 강세를 보이는데 반해 민주당은 아직도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동시에 인기없는 이라크 전쟁과 부시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는 매케인 의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전쟁을 지지한 것이 옳은가 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3%가 그것은 실수였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그가 좀 다른 모습의 공화당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48%, 다른 공화당 대통령들과 마찬가지 일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45%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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