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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3-25-08] 미국 주택 판매율 1년만에 최대 상승 - 유에스 에이 투데이 


뉴욕 타임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과 미국 대사가 부시 대통령에게 2008년도에도 미군병력의 수를 거의 변동없이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부시 대통령이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관과 라이언 크로커 미국 대사와 함께 화상회의를 통해 그 같은 내용의 브리핑을 접하고 병력감축에 대해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이 결정은 차기 대통령의 몫으로 넘어가야 할 것같다고 전망하고 앞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들간에는 이 문제가 중점적인 논쟁거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이라크 주둔 미군 사망자가 4천명을 넘어선데 즈음해사망한 6명의 미군이 죽기전에 고향으로 보낸 글들을 소개하는 특집도 싣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자인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은 당파적이고 이념적인 분열을 해소하고 나라를 경영할 새로운 다수를 형성하자는 것을 선거운동의 중심적인 모토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워싱턴 정가의 분열을 해소하는데는 자신이 적격이라고 오바마 의원은 주장하고 있지만, 한때 상원에서 진보세력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적도 있는 그가 과연 그러한 통합을 이루어낼수 있을지가 의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제 즉 24일, 베어스턴즈 사와 JP 모건사의 합병협상이 이루어지고 주택판매율이 연속적인 하락세에서 반전양상을 보이면서 주식시장이 호황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안고있는 결핵퇴치의 고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조스 피어슨 이라는 결핵요양소는 감옥과 같아서 환자들이 죽기전에는 이곳을 나가지 못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내성을 가진 환자들은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다고 분개하지만 정부는 공공보건을 해치게 될 것을 우려해 이들을 풀어주지도 못하는 실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 신문도 어제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관, 미국 대사와 함께 화상회의를 통해 이라크 문제를 논의한 소식을 전하고, 미군사망자가 천명선을 넘어선 싯점을 도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망자 천명이 된 날은 2004년 10월 25일, 3천명이 된 날은 2006년 12월 31일, 4천명을 넘어선 날은 2008년 3월 23일로 나타나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부시 대통령 내외가 어제 백악관에서 전통적인 부활절 놀이인 계란 굴리기를 주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악관 잔디밭에서 어린이들이 조그마한 주걱으로 계란을 굴려 결승점까지 먼저 도착하는 경기를 하는 것인데요, 1878년 루더포드 헤이즈 대통령때부터 전해오는 전통입니다.

파키스탄의 신임총리가 어제 취임 첫 조치로 가택연금중인 판사들을 석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요사프 라자 길라니 총리의 그 같은 조치는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에게는 심각한 도전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자인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이 미국 주택시장의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제문제가 이라크전쟁보다 더 관심을 끄는 선거 쟁점으로 떠오르자 클린튼, 오바마 두 민주당 후보들은 각기 경제살리기 제안들을 내놓고 있는데, 어제 클린튼 후보는 주택 차압을 줄이고 금융기관의 투명성을 높이며, 정부가 300억달라의 주택자금 지원을 해주는등의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은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과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이 정부통령 후보로 한 팀을 이루어 공화당에 맛서는 이른바 드림팀 출전이 많은 지지자들이 바라는 것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의 선거진영은 이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지만 그렇다고 어느쪽도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지난 2월 한달동안 미국에서 주택 판매율이 1년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여, 내리막길을 멈추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국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2월중 주택판매율은 1월에 비해 2.9%가 상승했는데, 이는 집값이 내려갈대로 내려가 구매자들의 욕구를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도 예상치 못했던 이 같은 상승은

미국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간 주택경기가 다시 살아날 조짐으로 보여 무척 반가운 소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중간치 주택 가격은 19만 5천 900 달라인데 이는 1년전에 비해 8.2%나 내려간 금액입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가 운전중에 무선전화를 사용하려면 손을 대지 않고 대화를 하는 장치를 의무화하는 조치를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뉴욕, 뉴저지, 코네티커트, 유타, 워싱턴 주, 워싱턴 디시등 5개주에서 이 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에서는 운전할 때 사고가 나는 것은 핸들을 한손으로 잡느냐 두손으로 잡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생각이 어디에 집중돼 있느냐가 문제라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대화중에 화가 난다든지 슬프다든지, 사랑하는 감정이 솟아오르든지 하는 감정적인 문제가 사고발생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같은 장치의 의무화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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