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법원이 지난달 총선에서 승리한 야당인 파키스탄 인민당의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공동의장의 부정부패 혐의를 기각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암살당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남편이기도 한 자르다리 의장은 독일산 고급승용차를 수입하면서 관세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자르다리 의장의 변호인은 이밖에 여섯 가지 부정부패 혐의가 추가로 자르다리 의장에게 씌워졌지만 모두 정치적 의도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파키스탄 법원의 이번 판결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이 자르다리 의장에게 내린 사면의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자르다리 의장은 총리직에 출마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이번 판결로 총리직 출마의 걸림돌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A Pakistani court has dropped the last corruption charge against Asif Ali Zardari -- the husband of slain former Prime Minister Benazir Bhutto and the leader of the party that won last month's parliamentary elections.
The court today (Friday) dismissed charges related to a German luxury car that Zardari allegedly imported tax-free. His lawyer (Farooq Naik) said the charge, and six others like it, were politically motivated.
All the charges were dropped as part of an amnesty deal granted last year by President Pervez Musharraf. That amnesty also enabled Zardari and his late wife to return to Pakistan from years in exile.
Zardari says he has no plans to run for prime minister, but today's court decision removes a major obstacle if he decides to pursue the top j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