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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속의 한인들] 3.1절 89 주년 맞아 한인사회에도 기념행사 열려 – 워싱턴


안녕하십니까 , 미국, 미국속으로 박영섭니다.

얼마전 경칩도 지났고.이제 바야흐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봄기운이 느껴지는데요.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도 생동하는 봄기운 듬뿍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 미국 , 미국속으로 오늘은 미주 한인사회의 다양한 소식들로 꾸며드립니다. 오늘도 역시 다양한 미주 한인사회 소식 준비돼 있는데요.

지난 3월1일은 제 89돌 삼일절이었지요 ? 미주 한인사회도 삼일절의 정신을 잊지 않고 해마다 기념식을 치루고 있는데요 , 올해도 어김없이 행사가 있었습니다.

#만세 삼창

그런가 하면 로스앤젤리스지역에서는 국제 마라톤 대회가 열렸는데요

한인들도 많이 참여하셨다구 하네요?

#너무 좋아요, 평생 후회없을 것 같아요

자 . 이 소식 잠시 후에 들어보기루 하구요. 자 그럼 워싱톤과 뉴욕, 시카고 , 로스앤젤리스에 있는 미국의 소리 기자들 연결해 미주 한인사회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전해드리고, 또 미국내 화제와 관심사를 살펴보는 “미국은 지금”으로 꾸며드리는 오늘 미국, 미국속으로, 그럼 먼저 워싱톤 소식부터 들어볼까요?

박은서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워싱톤]

# 효과음

네, 지난 3월 1일은 일제 식민 통치에 항거해 한민족의 자주독립을 외치는 만세소리가 한반도 방방곡곡에서 울려퍼진지 89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격동의 근현대사속에서 이제 한국과 일본은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공유한 자유 우방으로서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서로 협력하면서 발전해 나가야 할텐데요. 하지만 3.1절 당시 분연히 일어나 대한민국의 자주와 독립을 전세계에 알린 선조들의 의기와 정신 만은 잊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해마다 멀리 이곳 워싱톤 한인사회에서도 그러한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올해도 버지니아주에 소재한 한인 교회인 메시야 장로교회에서 제 89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

개회사 /애국가

워싱톤 지역 3개 한인회와 교회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기념행사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인사회 각계 각층 인사들과 일반 한인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 한인 액트 1,2.3

우리 할머니들이 만세부르러 왔어요/ 멀리서 왔어요/

김인억 워싱톤 한인연합회장은 개식사에서 대한민국이 5천년의 유구한 긴 역사를 가질 수 있었던 데는 위기에 처할때마다 목숨바쳐 일어선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라면서 미주에 사는 한인들도 선조들의 기개를 잊지 말고 당당히 이민 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인억 개식사

또 이명박 대통령은 주미 한국 대사관의 권태면 총영사가 대독한 경축사에서 국제사회와 교류하고 더불어 살면서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열린 민족주의를 지향해 나갈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경축사

이날 기념식은 독립 선언서 낭독과 축사 , 삼일절 노래순으로 이어졌는데요.

# 삼일절 노래

매년 계속되는 연례행사이긴 합니다만 '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 '로 시작되는 이 삼일절 노래를 부를때면 웬지 가슴이 뭉클해지는 감동을 받게 됩니다.

삼일절 노래를 부르며 눈시울을 적시던 한 한인여성은 23년만에 삼일절 노래를 불러본다며, 감개무량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한인여성

또 가족중 한분이 독립운동을 하다 목숨을 잃었다는 할머니 한분도 옛생각에 목이 잠기기도 했습니다.

# 할머니 1,2

한편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박사 동상건립위원회와 아메리칸대학 국제대학부가 공동으로 아메리칸 대학에서 삼일절 기념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로인해 한인단체간에 개운치 않은 뒷말도 오가 단합이 강조돼야 할 삼일절 행사가 퇴색됐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지금 이시각 다른곳에서는 또다른 기념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일어나 단결했던 그날의 정신을 강조하면서도

하나가 되지 못하고 분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인단체장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기자는 씁슬한 마음을 지울수가 없었는데요. 모쪼록 내년 행사는 그저 단체장들의 세를 과시하고 만세 삼창만 하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진정한 삼일정신을 계승하는 단결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워싱톤 소식이었습니다.

엠씨: 네, 그 어느 행사보다 단합되고 단결된 모습을 보여줘야할 삼일절 기념식인데,안타깝네요 박은서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뉴욕]
엠씨; 뉴욕, 뉴저지 일원의 한인 2세들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꾸준히 가르쳐온 한국 학교 교사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매주 토요일을 고스란히 한국 학교에 헌납한, 한국 학교 교사들을 격려하고, 우수 교사를 선정, 표창하는 "제 4회 한국 학교 교사의 밤"이 지난 3 월 1일 있었는데요 , 최수진 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기자:

*인서트; 현장음 약간

매주 토요일 아침, 한국 학교를 보내려는 엄마와, 토요일 하루 만이라도 늦잠을 자게 해 달라는 아이들간의 신경전이 벌어집니다. 일주일 내내 학교 공부에 지친 아이들을 토요일 하루 정도는 쉬게 해 주고도 싶지만, 미국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우리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토요 한국 학교밖에 없는 만큼, 억지로 깨워 차에 태웁니다.

이렇게 한국 학교를 데려다 주는 것 만도 힘든데, 매주 토요일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같이 일어나, 그날 가르칠 교재를 정리하고, 아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일찍 학교에 도착하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이민 오자 마자, 한국 학교 선생님이 돼서 20년, 30년 동안 꾸준히 봉사해 온 베테랑 한국어 선생님들도 있습니다. 이들의 봉사 정신을 표창하고, 그동안 애쓴 선생님들께 맛있는 저녁 식사를 대접하는 "제 4회 한국 학교 교사의 밤"이 2년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인터뷰; 허낭자 재미 한국 학교 동북부 지역 협의회

올 해 한국 교사의 밤에서는 총 서른 명의 선생님들에게 우수 교사상이 수여됐습니다. 그 중, 롱아일랜드 한국 학교에서 무려 30년간이나 아이들을 가르쳐온 최덕희 교사의 수상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최덕희 롱아일랜드 한국 학교 교사

최 교사보다는 경력이 짧지만,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 땅에 도착하자 마자, 한국 학교 교사가 돼, 20여년간 봉사해 온 원광 한국 학교의 이 덕호 교사도 "직장 생활 하면서 토요 한국학교에서 일 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며, 그래서 상을 받게된 것같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 덕호 원광 한국 학교 교사

매주 토요일을 한국 학교에서 보내려는 선생님을 찾는 일이 한국학교를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문윤희 팰리사이드 한국 학교 교감은 토로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문윤희 팰리사이드 한국 학교 교감

그렇게 어려운 일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한국 학교 선생님들을 위한 잔치가 매년 열릴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넉넉지 못한 예산 때문에, 지금까지 네 번밖에 열리지 못했습니다. 2년 만에 열리는 한국 학교 교사의 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이윱니다.

*인터뷰; 허낭자 재미 한국학교 동북주 지역 협의회 회장

*인서트; 효과 음악

우리의 한인 2세들이 험난한 바다와도 같은 사회로 나가, 잘 항해해 나갈 수 있기만 바란다는 한 교사의 말은, 한국 학교에서 봉사하는 모든 선생님들의 마음일 겁니다.

한편, 뉴욕, 뉴저지 일원의 한국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동화 구연대회가 바로 다음 달로 다가왔는데요, 올 해로 24회를 맞이하는 한국어 동화 구연대회는,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3학년 이전에 미국으로 이민와 5년 이상 거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러집니다. 이번 동화 구연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고은자 롱아일랜드 한국 학교 교장은, "해가 갈 수록 참가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회에 나기기 위해 연습하는 동안, 한국어 발음 교정의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조은자 롱아일랜드 한국 학교 교장

대회는 다음 달 5일, 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계속되는데요, 올해 대회에는 약 60여명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중 1등 한 명에게는 대한민국 총영사상과 한국 왕복 항공권이 주어지고, 2등 두 명에게는 뉴욕 한인회장상과 트로피, 그 밖에 총 열 네 명을 뽑아, 상품과 트로피가 주어집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열심히 준비하는 아이들에게는 좀 미안한 얘기지만, "한국어 동화 구연대회"가 아닌 "외국인 장기 자랑 대회"가 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웃음) 하지만 열심히 연습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한국어 실력이 쑥쑥 늘거라는 사실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최수진 기자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시카고]

지금 여러분께서는 미국, 미국 속으로, 함께 하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시카고의 이경원 기자 연결합니다. 이경원 기자, 평생을 음악과 함께 살아온 분의 이야기를 전해주신다구요?

기자 : 네. 시카고의 한인들로 구성된 할렐루야 챔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박영식 단장의 얘기를 준비했는데요. 현재 예순 아홉살인 박영식씨의 음악사랑은 어렸을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인서트 : 가정의 흐름이 - 음악활동을 굉장히 많이 했고

이 : 군에 입대해서도 군악대에서 클라리넷과 색스폰을 연주했던 박영식씨는 직장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이민온 다음 의류사업을 이어오면서 정식으로 음악을 전공해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오케스트라를 조직해 1984년에는헨델의 메시아 전곡을 노스팍 칼리지에서연주했는데요. 당시 메시아 전곡 연주는 시카고 한인 역사상 처음으로 상당한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습니다.

또한 5년전부터는 사재를 털어 할렐루야 챔버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운영중인데요. 단원 17명의 할렐루야 챔버오케스트라는 시카고 한인사회의 각종 행사들은 물론 시카고시와 일리노이 주정부의 그리고 주류사회의 많은 행사들에서 좋은 연주로 갈채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곡들을 연주해온 박영식씨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은 어떤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인서트 : 제가 어렸을때부터 좋아했던 – 내가 기분 좋구 하하하

이 : 박영식씨의 1남2녀 가운데 장녀인 박소연씨도 음악과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요. 미국 이름이 써니인 큰딸 이야기가 나오자 박영식씨의 얼굴에는 자랑스러움과 대견함의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인서트 : 드림웍스의 정식 수석 – 믿어지질 않아요

이 : 음악을 전공하지는 않았고 선생님이 되고 싶다던 큰딸은 지금 할리우드에서도 이른바 ‘잘나가는’ 음악총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박소연씨는 지금까지 슈렉 2편과 3편은 물론 마다가스카르, 오버더 헷지, 플러시 어웨이 등 수많은 애니메이션 영화들의 음악들을 책임져왔습니다.

인서트 : 미디어 벤춰라는 - 작품이 아니더라구요.

이 : 박영식씨는 또한 흑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시카고의 남부지역에서 한인으로는 최초로 의류사업을 시작해 성공을 이어오면서 푸드 배스킷을 시작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자신의 이익을 지역사회의 흑인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환원해 한흑 화합을 이끈 인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한인사회에서도 각종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그에게는 아직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인서트 : 우리 단원들과 같이 - 기도 많이 하고 있어요.

이 :. 지금까지 시카고 소식이었습니다.

엠씨: 언젠가 박영식씨의 꿈이 정말 이뤄져서 시카고 외에 미국 다른 지역에 계신 한인들은 물론, 북한에 계신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 모두가 박영식씨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시카고 소식 잘 들었습니다.

[로스앤젤리스]

자 계속해서 로스앤젤리스로 가봅니다

김인욱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여기는 로스앤젤리스입니다.
제 23회 LA 국제마라톤 대회가 한인타운을 포함한 26.2마일 구간에서 일요일인 지난 2일 열렸습니다

신체장애자들과 자전거부문이 먼저 출발하고 뒤이어 50여개국에서 온 마라톤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출전해 건강을 과시하는 한마당 축제였습니다

2만6천여 출전자 중에는 한인 마라토너도 최소 수 백명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한인사회에 불고 있는 마라톤 열풍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맑은 날씨속에 시작된 LA마라톤은 26.2마일 구간중 LA 한인타운 인근인 행콕 팍 7마일 코스에서 올림픽 블로바드가 있는 9마일 코스까지 출전자들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힘찬 발걸음을 내딧었습니다

80살이 넘는 고령 마라토너가 있는가 하면 뛰다 넘어진 마라토너를 자원봉사자가 도와줍니다.

에이즈 퇴치기금을 모금을 위해 달리는 시민도 있고 처음으로 마라톤에 도전한 여성도 있습니다

무더위와 싸우고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는 마라토너들에겐 사전에 철저한 준

비가 뒤따랐습니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상은 올해도 어김없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성조기를 양손에 들고 뛰고, 상의를 벗고 땀을 흘리며 구간을 달리며, 특이한 복장과 특징있는 스타일을 하고 완주를 하려는 출전자들도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원더우먼, 헐크, 마를린 먼로, 쾌걸 조로 등으로 분장한 참가자들에게 카메라가 몰렸으며 3명의 백인 참가자들은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한인 친구들에게 받았다는 붉은 악마 응원 티셔츠를 입고 달려 한인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웨이터 복장의 마라토너, 로마 군사의 복장을 한 청년도 있습니다.

특히 엘비스 프레슬리 복장의 마라토너는 이 대회의 단골손님입니다.

웰빙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대회에 출전한 한인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인 마라톤 동우회들은 자신들의 동호회를 알리는 대형 배너를 들고 달리며 경쟁적으로 홍보햇습니다

14년째 LA국제마라톤에 참가하고 있는 미주한인 마라톤 동호회의 경우 86명의 회원들이 번갈아가며 배너를 들고 뛰었고 마라톤동우회인 이지러너스팀은 7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현수막을 들고 한인들에게 마라톤 참여의 긍지를 심기도 했습니다.

이지러너스 김명환회장과 회원인 고재연씨입니다

(인 터 뷰)

최근까지 급성백혈병으로 위급했던 한인도 마라톤에 출전해 인간승리의 귀감이 됐습니다

각종 마라톤 대회를 88차례 완주한 임무성씨는 지난 해 급성백혈병으로 3주 넘게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극적으로 회복해 기록 경신이나 완주가 아닌 자신처럼 힘든 처지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인 터 뷰)

이번 대회에는 이미 수차례 마라톤 완주 경험이 있는 50대 이상의 한인 참석자들이 대거 참여해 건강을 과시했습니다
한인 참가자 중 제일 먼저 9마일 지점을 통과한 56살 정효숙씨는 9회째 참가하고 있다며 다리가 허락할 때까지라는 표현으로 마라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마라톤에 참가한 한인들의 연령층도 80대부터 10대까지 다양했습니다

중학교에 다니는 한인 학생도 처음으로 마라톤에 도전하면서 힘들지만 보람있다고 말합니다’

시애틀에서 온 친구와 옛 추억을 되살리며 마라톤에 출전하는 한인도 있습니다

마라톤 코스에 위치한 대부분의 한인 업소들은 행사가 진행하는 동안 문을 닫아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올림픽가 등 한인타운 곳곳에는 마라톤에 출전한 가족 친구 등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한인들의 열띤 응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남가주 불교 사원 연합회 성가대원들은 한복을 입고 나와 마라토너들에게 힘을 실어 주며 응원 하기도했습니다

26.2마일 구간이 힘들었는지 일부 마라토너들은 걸으며 마라톤 대회를 즐기

는 모습입니다

제 23회 LA 마라톤 남자 우승자는 2시간 13분50초를 기록한 케냐 출신의

라반 모이벤, 여성 우승자는 러시아 출신의 타이아나 아라야소바가 2시간

29분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6.2마일 구간을 뛰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마라토너들과 연도에서 박수치며 이들에게 힘을 북돋아주는 시민들의 모습은 인종과 성별을 뛰어넘어 하나가 되는 한마당 잔치의 모습이었습니다

엠씨: 이 마라톤이나 달리기는 별다른 운동 기구를 갖추지 않고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올봄엔 저도 마라톤은 감히 엄두도 못내겠고, 가벼운 달리기로 건강을 다져보고 싶은데요?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시죠

김인욱 기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자 로스앤젤리스 소식을 끝으로 오늘 저희가 준비한 미주 한인사회 소식은 여기까지구요. 매주 이 시간에 나오던 하와이 소식은 왜 안나오나 궁금하신 분들 계시겠죠? 그동안 하와이 한인사회 소식을 전해주던 이영호 기자가 개인 사정으로 이번주 부터는 여러분들을 찾아뵙지 못하게 됐습니다. 정말 아쉬운데요? 오랫동안 하와이 한인 소식을 전해준 이영호 기자에게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는 하와이 소식이 없는 대신 다른 지역 한인사회 소식을 더욱 보강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계속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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