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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매거진 – 행복 바구니] 12월과 함께 시작되는 미국 집들의 크리스마스 새단장


안녕하세요, 김미옥 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요리 고수들이 하나 같이 하는 말은, 요리의 기본은 주 재료의 독특한 맛과 향을 최대한 살리는 거라고 합니다.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양념이나 소스 때문에, 주 재료 맛을 변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하는데요. 그럴려면 재료를 넣는 순서나 조리 시간, 양념의 양을 정하는 것도 냉철한 판단력과 자제력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설픈 초보자가 반복하는 실수는 아무리 다른 재료를 써도 맛이 늘 비슷하다는 겁니다. 김치 찌게를 끓여도, 된장찌게를 끓여도, 심지어는 생선 찌게를 끓여도 그 맛이 그 맛이라면, 늘 손에 익은 방식으로만 양념을 하기 때문에 주어진 재료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12월이 시작됐습니다. 매년 이맘 때가 되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게 되는데요, 2007년에, 맛과 향을 잘 살려서 요리 고수 같은 한 해를 보냈는지, 아니면 몸에 베인 습관을 끊어 버리지 못하고 매년 같은 실수를 반복하느라 늘 그 맛이 그 맛인, 어설픈 초보 같은 1년을 보냈는지, 이제 그 성적표를 매겨 볼 때가 됐습니다. 저희 행복바구니 가족들은 모두가 에이 플러스를 받을 수 있는 한 해를 냈기를 바라구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뭐 아직 한 달이나 남았지 않습니까? 지금부터라도 분발해서, 2007년 마지막 힘을 한 번 다 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수잔의 오, 해피 유에스에이’에서는 12월과 함께 시작되는 미국 집들의 크리스마스 새단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생활의 지혜-이럴땐 이렇게’에서는 아틀랜타의 장금이로 불리는, 약선 요리 전문가 김윤선씨가 오색만두 만드는 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이민 가방의 꿈’ 에서는 매월 첫째 주 샌 디에고에서 보내 오는 김소연씨의 ‘샌 디에고에서 온 편지’를 소개 드립니다.

오색만두 만들기를 보시려면 아래를 누르십시요.

[오색 만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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