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미국 전함의 홍콩 입항 거부와 관련해 중국 정부에 공식 항의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중국은 2건의 미군 해군 선박 입항 금지 조치와 관련해 아직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보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중동평화회의 참석차 방미중인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중국이 항모 키티호크호의 홍콩 정박을 거부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다나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양 부장은 부시 대통령에게 이번 사건은 오해에 의해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관리들은 지난주 미 해군의 기뢰제거함인 패트리어트호와 가디언호가 폭풍을 피하기 위해 홍콩 정박과 급유지원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며 중국 당국을 비판했습니다.
The U.S. Defense Department says it has lodged an official complaint with the Chinese government over its refusal to grant U.S. warships access to Hong Kong harbor.
Pentagon press secretary Geoff Morrell said Wednesday that Beijing has still not provided a sufficient explanation for two incidents in which U.S. naval vessels were refused port entry.
Earlier, the White House said President Bush raised the matter of last Thursday's aborted port call during discussions with China's foreign minister.
Spokeswoman Dana Perino said Foreign Minister Yang Jiechi told the president during their Oval Office meeting that the incident was the result of a misunderstanding.
Two top U.S. military officials last week criticized China for canceling the port call and refusing to give two U.S. minesweepers safe harbor from an approaching st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