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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씨 파리 체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 씨가 이달 초 프랑스 파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일본의 `후지 텔레비전'은 13일 양복을 잘 차려 입은 김정남 씨가 파리 중심가의 고급 호텔을 나와 승용차를 향해 걸어가다가 기자들의 질문 공세를 받는 모습을 방영했습니다.

김정남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프랑스어로“나는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여기에 왔다. 할 말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김정남 씨는 1990년대 초 스위스 국제학교를 다니면서 프랑스어를 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남 씨는 지난 2001년 가짜 여권으로 일본에 입국하려다 발각돼 추방 명령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김 씨는 주로 중국과 유럽 등지를 오가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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