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북 와지리스탄 지역에서 7일 전투가 벌어져 무장분자 적어도 48명과 정부군 병사 20명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 군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미르 알리 마을 부근에서 6일 저녁 친탈레반 무장분자들이 정부군 차량 대열을 매복 공격한 뒤 정부 치안군 병력이 이들 무장 분자들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후에 무장 분자들은 같은 지역내 하수 켈에서도 정부군 차량 대열에 대한 공격을 자행했습니다. 파키스탄 군은 이 지역에서 양측간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와지리스탄 지역내 무장분자들과의 평화협정이 결렬되고 군 특수부대가 수도 이슬라마바드 소재 한 과격 회교 사원을 습격했을 때인 지난 7월 이후 아프가니스탄과 접경을 이루고 있는 파키스탄의 북와지리스탄 지역에서는 폭력 사태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남와지리스탄 지역내 무장분자들은 지난 8월 말에 생포한 파키스탄 정부군 병사 2백여 명을 계속 억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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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kistan's military says at least 48 militants and 20 soldiers have been killed in fighting (today/Sunday) in the North Waziristan tribal region.
An army spokesman (Major General Waheed Arshad) says security forces attacked the pro-Taleban militants after they ambushed a military convoy Saturday evening near the town of Mir Ali.
Later, militants attacked a military convoy in the Hasu Khel area of the same region. The Pakistan military says fighting in the area is still continuing.
Violence has been escalating in Pakistan's northern tribal regions bordering Afghanistan since July, when a peace pact with militants broke down in North Waziristan, and army commandos stormed a radical mosque in the capital, Islamabad.
Militants in South Waziristan are still holding more than 200 Pakistani soldiers captured at the end of Aug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