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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라크 주재 미국관리들 바그다드 ‘그린존’  외부 육로이동 금지 지시 (E)


미국은 19일 이라크에 거주하는 미국인 관리들에게 바그다드 특별 경계구역인 ‘그린존’을 벗어날 때 육로로 이동 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미 대사관 관련된 업무로 그린존을 벗어날 적에는 육로로 이동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헬리콥터 등 항공편을 이용한 이동은 이번 자제령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 대사관은 “이 금지령은 바그다드에서 실시중인 경호 상황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대사관의 이번 지시는 지난 16일 미국 민간 경호업체 블랙워터가 이라크의 민간인을 살상한 뒤 내려진 것입니다. 민간 경호업체는 바그다드 시내에서 이동중 공격을 받자, 이에 응사해 이라크 민간인 11명이 사망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사건이후 미국인에 대한 이라크의 보복 공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라크 정부는 현재 이라크에서 활동중인 모든 민간 경호업체의 활동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 대변인은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블랙워터의 사업면허 취소가 일시적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불랙워터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 자신들이 고용한 경호원들이 합법적이고 정당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The United States has barred U.S. diplomats and other civilian officials in Iraq from
traveling by land outside Baghdad's heavily fortified "Green Zone."

This follows the fatal shooting of Iraqi civilians by private U.S. security contractors who
were escorting a diplomatic motorcade on Sunday.

A U.S. official in Baghdad said Tuesday the suspension will allow an assessment of
security procedures for civilian travel. The ban does not affect travel by air.

Iraq's Interior Ministry has withdrawn the license of Blackwater USA, the security firm that the ministry says killed 11 people.

Iraq's government said Tuesday it will review the operations of all security companies
working in th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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