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백악관은 14일, 이라크 지도자들이 안보와 정치문제의 주요목표 달성에서 충분한 진전을 보지 못했다는 내용의 이라크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라크 사태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평가는 18개 항목 가운데 그 절반인 9개가 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2개월 전, 이라크에 대한 평가보다 약간 개선된 것입니다.
그때 부시 대통령은 그 결과가 잠정적인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라크에 대한 그의 이라크전략의 재고 여부는 최종 보고서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의회에 제출된 이 보고서는 13일 저녁,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에서 미군이 성공하고 있다고 밝힌 대국민연설 하룻만에 나왔습니다. 이날 전국에 중계된 텔레비전 방송에서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에서의 이같은 성공이 금년 초 이라크에 추가파병했던 미군 3만명의 병력을 내년 7월부터 철수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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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hite House has reported to Congress that Iraqi leaders have made little progress toward meeting key goals on security and political matters.
An assessment of 18 benchmarks established by the Bush administration for Iraq shows satisfactory progress in nine, or half of the areas outlined. This is only slightly better than the last time progress in Iraq was assessed - two months ago.
At that time, President Bush stressed that the results were preliminary. He said he would wait until this latest assessment to see if his strategy for Iraq needed to be reconsidered.
The congressionally mandated report today (Friday) comes after Mr. Bush told the American people Thursday night that the United States is succeeding in Iraq. In a nationally televised address, the president said the success made in Iraq will allow for the withdrawal next July of those 30-thousand additional troops deployed to Iraq earlier this year.
At a Marine base outside Washington, D.C. (Quantico) today, Mr. Bush said there has been enough success in Iraq to start bringing some troops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