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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9-11-07]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 성급한 미군 철수 경고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이 신문은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 장군이 성급한 미군 철수를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페트레이어스 장군은 내년 여름까지는 올해초의 증강 이전 수준으로 미군 병력수를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어제 의회 증언에서 밝혔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페트레이어스 장군이 그러나 미국 상하원의 민주당 세력이 원하는바와 같은 신속한 철군주장에 대해 단호한 어조로 경고를 했다면서, 이라크 전략에 변화를 추구하는 민주당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9-11 테러가 발생한지 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여러가지 추모행사중 하나로 뉴욕 역사학회에서 "여기는 뉴욕 ; 9-11의 회고"라는 제목으로 오늘부터 개막하는 특별 전시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사진, 유물, 음성등을 종합한 전시회입니다.

이 신문은 또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9-11 테러로 인한 이 도시의 아픔을 극복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02년 시장에 취임한 이후 블룸버그 시장은 유가족과의 갈등해소, 각종 시설의 보완등 테러로 인해 발생했거나 등장한 문제점들을 시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금융가인 월스티트와 중국의 감시 산업계의 밀착에 워싱턴이 주시를 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로상의 감시 카메라를 비롯해 인터넷 감시 체제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각종 감시 장치의 설치는 약 430억 달라 규모의 시장이 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월스트리트 금융가에도 매력적인 투자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 정가에서는 중국이 경찰국가로 변하는 것을 미국 기업이 협조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은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를 다시 추방한 이후 새로운 충돌에 직면할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이 망명에서 귀국한지 불과 4시간만에 샤리프 전총리를 다시 추방하고 그를 환영하러 나온 지지세력 거의 모두를 체포한 것은 새로운 불씨를 야기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페트레이어스 장군의 의회 증언 소식이 역시 머리기사입니다. 어제 하원 군사위원회와 외교위원회에서 그는 기본적으로 미군을 철수한다는 데는 찬성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페트레이어스 장군은 또 이라크의 진전상황을 강조하면서 그러나 성급한 철군은 실패를 자초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아울러 그의 장기적인 시각은 이라크 전을 놓고 끊임없이 계속되는 논쟁을 불식시킬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신문도 9-11 6주년을 맞는 기사를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일리노이주에 있는 한 조형물 제작사가 스텐레스 스틸로 된 벤치를 만들어 2001년 9월 11일 미국 국방부 펜타곤의 항공기 충돌장소에 설치할 예정인데 이는 미국에서 가장 엄숙한 추모시설이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 신문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경선을 벌이고 있는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 진영이 85만 달라에 달하는 선거운동 자금을 기부자인 중국계 사업가 노만 쑤에게 다시 돌려주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번 기부금 반환이 사상 최고액의 선거지원금 반송이 된다고 지적했는데요, 불법 투자로 기소된 누만 수라는 사람은 도피를 하려다 현재는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어린이들의 고혈압 증세가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높아졌다는 소식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어린이 비만이 건강에 위협을 준다는 우려가 일고 있었는데 드디어 그것이 건강상의 문제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고혈압 조기 증세가 2.3%, 완전 고혈압이 1%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아직 그 수치가 소폭적이기는 하나, 이는 수십만명의 어린이들이 만성적인 질환을 앓게 된다는 의미라고 이 기사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부시 대통령의 퇴임작전이라는 제목으로 이라크 문제를 후임자에게 넘겨주지 않을수 없는 상황임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에 강력한 미군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퇴임을 하기 원하고 있으며 이라크에서 손을 떼는 과제는 후임자에게 인계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미국이 9-11 테러발생 이후 안전해 졌는가에 관한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는 9-11 당시보다는 안전해졌지만 정말 안전하지는 않다는 내용입니다. 9-11 테러발생 6주년이 되는 지금, 여러면에서 미국은 아직 또 다른 알 카에다의 대형공격을 막을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페트레이어스 대장의 미 하원증언이 역시 머리기사입니다. 미군 철수 시기문제를 놓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군 사령관이 감축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라크에 진전이 있다는 보고에 동의를 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가 9-11 6주년을 하루 앞두고 미국으로 들어오는 개인항공기에도 검색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러범들이 개인 항공기를 이용할 가능성을 없애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매일 미국에 착륙하는 외국의 개인 항공기는 약 400대에 달하는데, 이들 비행기의 조종사들은 미국 세관에 승무원과 승객의 이름, 생년원일등 내용을 통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많은 직장에서 살빼는 노력을 하는 직원들에게 적은 돈이지만 보상을 해주는 장치를 가동하고 있는데, 그 효과가 좋다는 내용을 생활 난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몸무게 1%를 줄이는데 7달라씩을 받기로 한 사람들은 3개월후 평균 2 파운드가 줄어들었고 14달라씩을 받기로 한 사람들은 3파운드가 줄어, 보상액이 많을수록 살빼는 효과가 높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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