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페트라우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은 내년 중반쯤이면 이라크의 미군 병력을 증강 이전 수준으로 환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페트라우스 대장은 10일, 미국 의회 양원 합동 청문회에 출석해 부시 대통령의 명령으로 이루어진 이라크의 미군 병력 증강 성과에 관해 보고했습니다. 증강병력으로 투입된 3만명의 철수는 이라크에서 약 13만명의 미군이 남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페트라우스 대장은 증강병력의 군사목표들이 대체로 달성됐다고 밝히고, 전반적으로 이라크 민간인 사망자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언 크로커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는 이라크 정치상황에 관한 증언에서, 지역적으로는 일부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국가적인 차원의 성과는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페트라우스 사령관은 이란이 이라크와 연합군을 상대로 대리전쟁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페트라우스 장군은 10일, 미국 양원합동청문회에서 행한 증언에서 이란이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세력인 헤즈볼라와 같은 무장세력을 이라크내에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페트라우스 대장은 이란이 이라크내의 시아파 무장세력을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미군이 이라크와 이란 국경 인근에 최초의 미군 기지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10일자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군 기지의 건설은 이란제 무기가 이라크내 시아파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국경 부근에 약 6.5킬로미터로 건설되는 이 기지에는 약 200명의 미군이 기거할 수 있는 막사도 건설하게 된다고 이 신문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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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op U.S. military commander in Iraq says he believes the U.S. can return to what is known as a pre-surge level of troops by the middle of next year.
General David Petraeus is testifying to a joint hearing of two key House of Representatives committees on the impact of an eight-month U.S. troop build-up in Iraq ordered by President Bush. The withdrawal of the 30-thousand troops involved in the surge would mean about 130-thousand troops would remain.
General Petraeus says the military objectives of the surge are largely being met.
Testifying about political conditions in Iraq, U.S. Ambassador to Iraq Ryan Crocker says gains at the national level are taking longer than expected. The ambassador says there has been more progress on the provincial level. He adds that the Iraqi economy is performing significantly under its potential.
The top U.S. general in Iraq has accused Iran of seeking to fight a "proxy war" with the Iraqi state and coalition forces.
In his testimony before U.S. lawmakers today (Monday) in Washington, General David Petraeus said Iran is trying to create a force in Iraq like the Hezbollah Shi'ite militia in Lebanon.
He repeated U.S. allegations that Iran is supporting Shi'ite militants in Iraq -- charges Iran has denied.
A leading U.S. newspaper today reports the U.S. military is preparing to build its first base for American forces in Iraq near the border with Iran -- in an effort to stop the alleged weapons flow from Iran.
The "Wall Street Journal" reports the new base will have living quarters for at least 200 soldiers, and will be about six-and-one-half kilometers from the Iranian bor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