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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8-20-07] 인도 카스트제의 하층 시민들 국제적 진출로 사회적 상승모색 -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미 항공우주국은 현재 지구주위를 돌고 있는 왕복선 엔데버 호에서 과거 콜럼비아호 사건때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이를 시정하기 위한 각종 새로운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콜럼비아 호는 날개에 6인치 내지 10인치의 구멍이 생겨 대기권으로 진입할 때 뜨거운 개스가 왕복선 안으로 들어가 참변을 당했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현재 엔데버 호의 균열은 극히 작은 것이지만 우주국 관리들은 내일 있을 왕복선 도착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즉 18일, 뉴욕의 9-11 테러발생지역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를 진화하던 소방관 두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이들 소방관은 2001년 9월 11일 세계무역센터 건물 붕괴시 11명의 소방관이 숨진 맨하탄의 [소호 소방서] 소속이어서, 이 소방서는 또 한번 슬픔에 싸여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며칠동안 미국인들에게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6가지 질병을 시리즈로 소개하고 그에 대한 원인분석과 대책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심장병, 암, 뇌졸증, 만성 호흡기질환, 당뇨, 그리고 알쯔하이머입니다. 오늘은 당뇨병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을 치료하는 기본적인 길, 즉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처방이라든가 혈압을 조정하는 조치등을 등한시함으로써 병을 악화시킨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비숙련공의 이민을 억제하면서도 숙련공을 끌어들이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중동의 아랍 에미리트 연방을 예로들면서 미국의 한 경제학 교수가 무료 주택에다 세금없는 높은 보수, 값싼 가정부, 자녀들을 위한 좋은 교육여건등의 제의를 받고 두바이에 있는 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시속 145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딘]이 자마이카를 휩쓴 소식을 사진과 함께 보도하고 있습니다. 자마이카 정부는 혼란중의 약탈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수도 킹스턴에 통행금지령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유권자들의 관심이 온통 대통령 선거에 집중되기 전에 국회의원들이 집중적인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현임 의원들은 내년 선거에서 어떤 효과가 나타날지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기사입니다.

포스트는 아직도 6명의 광원들이 매몰돼 있는 미국 유타주의 크랜들 광산이 여러가지 압박을 받고 있었으며, 그로 인해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거대한 바위를 뚫어야 하는 압박, 전 소유주가 버리고 간 갱도에서도 채광을 해야하는 경제적 압박, 그리고 엄격하지 못한 안전규칙등이 문제의 일부였다고 비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광산회사는 어제 처음으로 매몰된 6명의 광원들을 영영 구해내지 못할수도 있다고 공식 발표를 했는데, 가족들은 그들을 죽은채 버려두고 구조활동을 중단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연방관리들과 광산주를 규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의 계급제도 즉 카스트 제도의 하층 시민들이 국제적인 고용시장으로 진출하면서 사회적인 성장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는 연방정부 공무원 직책의 25%를 하층민에게 주도록 하는 사회격차 줄이기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이제는 민간부문에서 이 같은 노력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도가 첨단기술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면서 많은 외국 기업들이 이른바 아웃소싱으로 인도인들을 고용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제도가 인도 전체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하층민들의 경제적 사회적 신분상승에 도음을 주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이 신문은 북한의 정상회담 연기가 의문을 야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로운 정상회담 일정은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를 불과 3개월 남겨놓고 열리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북한이 과연 남북관계를 남측이 원하는 만큼 변화시킬 의도가 있는지에 의문을 갖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 신문은"북한의 수해가 심각한 것이기는 하지만 과연 그것만이 회담연기의 이유인가, 북한은 남한의 정치에 더 많은 영향을 주기 원하고 있다"는 고려대학교 남성욱 교수의 말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기업체가 전통적인 관리체제를 타파하고 있다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즉 SK텔레콤사가 부장, 차장, 과장, 대리, 사원의 순으로 돼있는 지휘체계를 무너뜨리고 작년 10월부터 부장부터 대리까지를 모두 관리자라는 의미의 매니저로 부르도록 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새로운 명칭의 사용이 명령과 형식을 중요시하는 아시아의 경영전통과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장려하는 서구식 경영방식 사이의 긴장을 조정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그러나 그 시행이 쉽지 않다며 한국 기업체들의 경영구조 개혁의 어려움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학들이 개학을 하는 요즈음, 버지니아 공대의 총기난사 사건을 회고하면서 범인 조승희의 중고교 시절과 범행전 행적을 상세히 분석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고립된 고교생이 대학의 킬러가 됐다는 제목으로 그가 고등학교 시절 감정조절을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음에도 충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허리케인 딘이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로 접근하고 있다는 기사, 유타주 크랜들 캐년 광산 회사가 매몰된 광원들을 영원히 찾지못할 수도 있다고 선언했으며, 피해자 가족들이 이에 분개하고 있다는 소식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창간 25주년 기념 시리즈의 하나로 오늘은 지난 25년간 인간이 이룩한 위대한 과학적 업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위로는 1998년 우주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한 것을 꼽고 있습니다. 1999년의 인간 DNA구조를 밝힌 게놈지도 완성은 2위로 선정됐습니다. 이외에도 25개 위대한 발명이나 발견중 1990년 우주망원경 허블 배치, 1996년 복제양 돌리의 탄생, 1989년의 인터넷 웹사이트 방식 World Wide Web, 약칭 WWW의 등장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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