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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로 들어와야 핵시설 해체' - 북, 김계관 부상 (E)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21일, 영변 핵시설을 해체하려면 경수로가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6자 회담을 마치고 평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베이징 공항에 나온 김 부상은 기자들에게 “지금 우리가 논의하는 것은 현존 핵계획, 다시 말해 영변 핵시설을 가동 중단하고, 무력화하고, 궁극적으로 해체하는 것이며, 그러자면 경수로가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열렸던 3일간의 6자회담은 북한의 핵불능화 시한에 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지난 20일 3일간의 회담을 끝냈습니다.

차기 6자회담은 오는 9월 초에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 2월에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경수로 건설은 북한이 핵시설을 완전히 해체한 후에나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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