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구조대원들은 상파울루 콩고냐스 공항에서 착륙도중 비에 젖은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인근 건물에 부딪치면서 화재가 발생한 여객기 잔해 속에서 수 십구의 시신을 회수했습니다.
당국자들은 브라질 탐 항공 소속 에어버스 A-302 여객기가 항공사 소속 건물과 주유소에 충돌했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이번 사고로 적어도 2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사상 최악의 항공 참사인 이번 사고로 지상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습니다.
상파울루 주지사는 176명의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여객기 충돌 현장에서 적어도 65구의 시신을 회수했고, 사고 여객기 비행기록장치도 발견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브라질 남부 포르토 알레그레를 떠나 상파울루 콩고냐스 공항에 착륙하던 중이었습니다.
Brazilian rescue crews have pulled dozens of bodies from the burned wreckage of a jetliner that skidded off a rain-slicked runway after landing at Sao Paulo's Congonhas airport Tuesday.
Officials say they believe at least 200 people were killed when the Airbus A320 jet, owned by Brazil's TAM airline, slid into a building and gas station belonging to the carrier and exploded. The governor of Sao Paulo state (Jose Serra) says none of the plane's 176 passengers and crew could have survived the searing heat of the fire. Many people on the ground were also killed, in what could be the worst aviation disaster in Brazilian history.
Rescue crews have recovered at least 65 bodies from the crash site. They have also found the jetliner's so-called "black box" flight data recorder.
The flight had arrived in Sao Paulo from Porto Alegre in southern Braz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