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핵감시검증단은 북한의 영변원자로 폐쇄를 확인했습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16일 방콕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이같은 조치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하나의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현재 북한에 체류중인 국제원자력기구 감시검증단이 북한의 영변 핵원자로 폐쇄를 확실히 하기 위해 봉인하고 장비를 감시하는 데는 앞으로 약 한달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14일 북한에 제공되는 중유 가운데 1차 공급분 6,200톤을 받은 후 영변원자로를 폐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북한의 핵무기계획 종식을 위한 다자간 노력에 관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피력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오는 18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6자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16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한편, 남북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군사실무회담을 갖고, 오는 24-26일 판문점에서 제 6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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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Nations inspectors have confirmed that North Korea has shut down its main nuclear reactor.
The chief of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Mohamed ElBaradei, told reporters in Bangkok Monday the move is a step in the right direction. However, he said much more remains to be done.
He said it will take his inspectors about a month to install seals and monitoring equipment to make sure Pyongyang keeps the reactor closed.
An U.N. team visited the reactor at Yongbyon Sunday.
North Korea said it shut down the reactor Saturday after receiving fuel from South Korea - the first batch of fuel aid offered as part of a six-nation deal aimed at fully ending North Korea's nuclear program. Seoul says it sent more fuel to the North today (Mon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