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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가뭄과 목초지 소멸로 베두윈족 전통적인 삶 포기 (E)


이집트 동남부지역에서는 현재 가뭄과 방목할 목초지가 사라지고 있어 유목민인 많은 베두윈족들이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정부와 원조단체들은 도움을 제공하고 있지만 도리어 피해만 주고 있다는 비난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베두윈족을 구성하는 두 부족가운데 아밥다인들이 손님들을 맞이할 때나 경축의식 중에 추는 흥겨운 칼춤이 한창입니다. 기인 칼과 방패를 든 남성들이 둥글게 원형으로 늘어서서 장구 소리에 맞추어 신나게 춤을 추는 동안 주변의 남성들과 여성들은 큰 소리로 장단을 맞춥니다. 음악이 멈추자 춤추던 남성들이 칼을 내려놓고 참으로 흥겨운 공연이었음을 말하려는 듯 양손을 치켜들면서 뒤로 물러납니다.

이집트 동남부 사막지대의 베두윈 인구는 아밥다와 비샤린, 두 부족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들은 홍해에서 나일강에 이르는 지역에 거주하지만 언어와 유목민 특유의 생활방식 때문에 이집트 일반인들과는 차별화됩니다. 이들 유목민들은 과거 수천년간 고유문화를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근년 들어 이들의 문화와 심지어 언어까지도 사멸되어 가고 있습니다.

감비트마을에 살고 있는 아밥다부족 출신인 타하씨는 한 때 상당수였던 가축들이 이제는 거의 다 사라져, 한집에 많아야 평균 6마리의 염소들만 남아있다고 국제 구호요원에게 말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기자가 김비트마을을 방문했을 때 타하씨만 제하고 모든 남성들은 목탄용 나무를 구하러 나갔습니다. 이들은 나무로 목탄을 만들어 인근의 가장 큰 마을인 샬라틴시장에 내다팝니다. 이곳은 낙타를 타고 나흘이 걸려야 다을 수 있는 곳입니다. 가축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목탄은 베두윈족에게 소중한 수입원이 되었습니다.

타하씨는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고 말합니다.

1964년, 아스완댐이 완공되었고 6년 후, 나세르호수로 불리우는 저수지가 들어섰습니다. 그 때문에 거의 9만명의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당했고 5천평방 킬로미터에 달하는 땅이 침수되었습니다.

아밥다와 비샤린부족들의 유일한 영구 방목지들도 물에 잠겼습니다. 나머지 땅들도 수십년간 계속된 가뭄으로 큰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베두윈족들에게 과거 오랫동안 부의 상징이었던 낙타떼들도 사라졌고 아밥다와 비샤린부족들은 이집트에서 최빈곤층으로 전락했습니다.

이집트 정부와 유엔의 세계식량계획, WFP는 사막지대에서의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한 방안으로 이들 베두윈족들에게 새로운 농사기술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세계 식량계획의 농사활동계획 책임자인 칼리드 챠틸라씨는 이집트 전역에 걸쳐 베두윈 정착지원사업을 벌여왔지만 아밥다와 비샤린부족들의 문제점은 매우 특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중 한가지는 이들이 아랍어를 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현지 토착어인 로타나어를 말합니다.

아밥다와 비샤린부족인들은 로타나로 불리우는 비자어 사투리를 말합니다. 비자어는 이집트와 에리트리아지역 유목민들의 언어입니다.

지난 1970년부터 1985년까지 아밥다와 비샤린부족들과 함께 생활해 긴밀한 유대감을 지속하고 있는 고고학자, 샤히라 파우지씨는 이들의 고장이 침수되는 상황을 실제로 목격했고 가뭄내내 이들과 지냈습니다. 파우지씨는 베두윈족을 위한 농사계획을 비난하고 이들이 그런 사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가뭄때나 홍수때나 이들은 수천년동안 살아 남았다는 사실을 파우지씨는 지적하고 그 증거로, 이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식기들과 의상들이 모두 파라오무덤에서 발견되는 것들과 같다고 말합니다. 파우지씨는 아밥다와 비샤린부족들에게 믿을만한 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계획들이 도리어 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유목민들을 농민들로 변화시켜 결국에는 오랫동안 스스로 수입원을 창출해온 베두윈족들을 거리로 내몰아 거지로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샬라틴에서 아밥다와 비샤린부족들은 변두리지역 판자촌을 이루며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 남성들은 낙타시장에서 막노동을 하면서 일주당 겨우 6달러를 벌고 있습니다. 살아남기위해서는 식량지원을 받지 않으면 안됩니다.

역사적으로 베두윈족은 싸움에 명수였기 때문에 도움을 필요로 했던 쪽은 이집트정부였습니다. 이들은 상인들의 낙타대열을 안전히 지키기위해 베두윈족에게 많은 돈을 지불했었습니다. 영국 보병대를 패배시킨 유일한 토착인들은 비자어를 말하는 바로 이들 베두윈족이었고 이들의 용맹은 영국시인 루디야드 키플링의 시, ‘후지 우지 (Fuzzy-Wuzzy)’ 에 영원히 각인되어 있습니다.

아밥다와 비샤린부족의 일부는 여전히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따르고 있지만 이제 남아있는 베두윈족 대부분은 거주지만큼 그렇게 많이 변해버렸습니다.

비샤린부족인인 라만씨는 아랍어를 로타나어로 통역하고 있습니다. 라만씨는 로타나어를 말하며 자라났기 때문에 아랍어는 서툽니다. 그러나 자녀들은 샬라틴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로타나어나 전통적인 관습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일부 관습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님들에게 자바나로 불리우는 생강냄새나는 진한 커피를 대접한다거나 칼춤공연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밥다부족인들에게 이 칼춤은 일종의 환영의식이지만 이들고유의 태생의 역사를 말해주기도 합니다.

아밥다와 비샤린부족들은 수천년간 이집트의 파라오 국왕들과 로마제국에 이어 대영제국들에게도 무너지지 않았지만 이제와서는 결국 날씨 때문에 칼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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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ing Drought and the loss of grazing land for their herds, many Bedouin of southeastern Egypt are giving up their traditional lifestyle. The Egyptian Government and aid organizations have stepped in to help, but critics claim they are doing more harm than good. Reporter Cache Seel has details from Shalatin.

The sword dance of the Ababda is performed in celebrations and is used to welcome guests. Two men with swords and shields dance in a circle around each other to a drum beat while the gathered men chant and the women ululate. As the music ends the dancers lay down their swords and back away from each other with their hands held up to show it was all in fun.

The Ababda are one of two main tribes that make up the Bedouin population of Egypt's southeastern desert. The other is the Besharin. Although their traditional lands reach from the Red Sea to the Nile, differences in language and their nomadic lifestyle kept their culture intact and distinct from the rest of Egypt. Until recently these nomadic tribesmen were little changed by the millennia. Today their culture and even their language are dying.

Taha is an Ababda man living in an area called Gambeet.

Taha is explaining to an aid worker that his tribe's once large herds are gone. Now he says the average family owns at most six goats.

Taha is the only man present in Gambeet when we visit. The other men are out collecting wood to turn into charcoal. The charcoal will be sold in Shalatin, the largest town nearby and four days journey by camel. Charcoaling has become increasingly important as their herds continue to grow smaller.

Taha says things were not always this way.

In 1964, the Aswan High Dam was completed. Six years later the reservoir, called Lake Nasser, was full. An estimated 90,000 people were displaced and more than 5,000 square kilometers of land was submerged.

The only permanent grazing areas of the Ababda and the Besharin were left under water and the remainder of their lands have suffered from a decades-long drought.

Their camel herds, the traditional measure of wealth for the Bedouin, were decimated and the Ababda and the Besharin were left among the poorest of Egypt's poor.

Two years ago, the Egyptian government and the World Food Program began agricultural projects to offer the nomads an alternative to life in the desert.

Khaled Chatila, the Project Director for the World Food Program, has worked on numerous Bedouin settlement programs across Egypt, but the Ababda and the Besharin are unique in the problems they present.

"Because one of the problems we were facing is that they do not speak Arabic. Most of them will speak the Rotana which is the native language of the place," Chatila said.

The Ababda and the Besharin speak a dialect of Beja called Rotana. Beja is an Afro-Asiatic language that is spoken among nomadic peoples from Egypt to Eritrea.

Origins of nomadic peoples are difficult to trace as they leave little evidence behind for archaeologists. The history of the Ababda and the Besharin has been pieced together from travelers accounts and clues from their culture and language.

Accounts of their lives and customs date back to the ancient Greeks. The 'Lost Book' of Ibn Selim al-Assouani, written in 971 AD, contains similar descriptions of the Ababda and Besharin as those of anthropologists in the 1970s.

Anthropologist Shahira Fawzy lived with the Ababda and the Besharin from 1970 to 1985 and retains close ties. She witnessed the flooding of their homeland and lived with them through much of the drought. Fawzy is a critic of the agricultural programs and denies the premise that they are necessary.

"Those people have lived for thousands of years with droughts and with rains," said Fawzy.

As proof of the tribes long existence in the region she says that even today many of their utensils and fashions are exact copies of relics found in the tombs of Pharaohs. Fawzy says the programs designed to give the Ababda and the Besharin a reliable livelihood are having the opposite effect.

"In whose interest is it? What will they gain by switching people who have their own income into beggars? That's what you do when you change nomads into farmers," Fawzy said.

In Shalatin, the Ababda and the Besharin live in makeshift houses on the outskirts of town. Most of the men work as laborers in the camel market, earning less than six dollars a week. In order to survive this is supplemented with food aid and welfare.

In the past it was governments who relied on them. They were famous warriors. Pharaohs and Sultans paid them to keep the caravan routes open. The Beja speaking tribes were the only indigenous people to ever break the British infantry square, a feat immortalized in Rudyard Kipling's poem 'Fuzzy-Wuzzy.' The last Khedive of Egypt gave them a portion of the road tax to keep the Hajj route safe.

Though some of the Ababda and the Besharin cling to their traditional way of life, the lives of most of them have been as drastically altered as their homeland.

Rahman is Besharin, like all the tribesmen he only offers one name. For the tribes of the desert names betray family and tribal allegiances which can obligate two strangers to settle a centuries-old blood feud. To avoid trouble the Ababda and the Besharin offer only their first names to strangers.

Rahman is translating Arabic words into Rotana. Rotana is his first language and his Arabic is accented. His children, however, were born in Shalatin and don't even speak basic Rotana or know the customs of their people.

Still some customs remain. They still greet their guests with a ritual serving of thick, ginger flavored coffee called Jabana and honored guests are still invited to watch the sword dance which only ends when the dancers lay their swords on the ground. The dance is a ritual greeting for the Ababda but it could also tell their story.

The Ababda and the Besharin who fought off the Pharonic, Roman, and British empires have finally been forced to lay down their swords by the w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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