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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북한 우호협회’, 북한과의 교류 주력


캐나다의 민간단체인 ‘캐나다-북한 우호협회’가 지난 5월 학자와 의사 등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북한 방문단을 파견해 북한측과의 학술교류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2002년 설립 이래 거의 매년 방북단을 파견해 민간 차원에서 북한과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정주운 기자가 좀더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인 ‘캐나다-북한 우호협회’는 지난5월 23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9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북한에 파견했습니다. 학자와 학생, 의사 등으로 이뤄진 방북단은 평양과 개성 등지에서 각급 학교와 학술단체 등을 방문했습니다.

방북을 주도한 ‘캐나다-북한 우호협회’의 글렌 데이비스 이사는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은 북한과의 학술교류였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비스 이사는 방북단은 평양의과대학 등의 의료진과 과학자들에게 암 연구와 전염병 분야와 관련된 캐나다의 기술을 전수하기로 합의했다며, 앞으로 북한에 캐나다의 의학전문 잡지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비스 이사는 또 이번 방북은 북한주민들과 서로에 대해 배우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비스 이사는 캐나다와 북한 주민들이 정치적으로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해도,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이해하기 시작하는 것은 아주 긍정적인 일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나다-북한 우호협회’는 이번 방북 중 상대측인 ‘조선-캐나다 친선협회’ 평양 본부 관계자들로부터 북한의 식량난이 상당히 나아졌고, 올해 수확량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데이비스 이사는 말했습니다.

데이비스 이사는 또 세계아동기금, 유니세프와 세계식량계획 WFP과 같은 국제 구호기구의 평양 주재원들로부터도 북한의 식량난이 개선됐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여전히 국제사회로부터의 식량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고 국제 구호기구의 평양 주재원들은 말했다고 데이비스 이사는 덧붙였습니다.

‘캐나다-북한 우호협회’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토론토에서 북한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 예정이며, 이때 북한 내 조선-캐나다 친선협회 회원들이 토론토를 방문하게 될 전망입니다.

‘캐나다-북한 우호협회’는 지난 2002년 북한과의 친선과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캐나다의 로이스 윌슨 상원의원에 의해 설립됐습니다.

캐나다 정계와 종교계 인사, 학자, 기업인, 구호 활동가 등 각계 인사로 구성된 이 단체는 설립 이래 거의 매년 북한을 방문해 민간차원의 교류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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