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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납북 일본인 문제에 초점 둔 대북방송 시작


일본 정부는 9일 지난 1970년대와 '80년대 북한 당국에 의해 납북된 일본인 문제에 초점을 맞춘 대북 단파라디오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대북 방송은 한국어와 일본어로 각각 30분씩 하루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일주일에 한 번씩 새로운 내용으로 대체됩니다.

이날 시작된 대북 방송은 북한 내 생존 가능성이 있는 납북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국제정세와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을 소개한다고 일본 정부는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방송에 일본인 납북자들의 가족과 친지 등을 출연시켜 북한 내 납북자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측의 전파방해 가능성을 이유로 정확한 방송시간과 주파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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