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호샤르 제바리 외무장관은 9일 미군이 이라크에서 서둘러 철수할 경우, 내전과 이라크의 붕괴를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제바리 장관은 점증하는 폭력을 막아주던 외국군이 철수하면 이라크가 안보진공 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제바리 장관은 이라크 군은 아직 독자적으로 이라크의 치안을 담당할 태세가 안 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수일 사이에 이라크에서는 폭탄테러 등 각종 폭력으로 25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난 7일 북부 이라크에서 일어난 한 건의 트럭폭탄공격으로 150여명이 사망하는 대참사를 빚었습니다.
9일 이라크에서 일어난 일련의 공격으로 9명의 이라크 군 등 최소 22명이 사망했습니다.
최근 잇따른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시아파와 수니파 정치인들은 이라크 민간인들이 자위수단으로 무기를 들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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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q's foreign minister warned today (Monday) that a quick withdrawal of U.S. troops could lead to civil war and the "collapse" of the country.
Foreign Minister Hoshyar Zebari said Iraq would suffer from a "security vacuum" without foreign forces, and that Iraqi forces are not ready to police the country on their own.
Violence in Iraq has killed more than 250 people in recent days. A single truck bomb Saturday in northern Iraq killed 150 people.
Attacks in Iraq today (Monday) killed at least 22 people, including nine Iraqi troops who died in a roadside bombing north of the capital.
In response to the recent violence, Shi'ite and Sunni politicians called on Iraqi civilians to take up arms in self-defense.
Also today (Monday), the Iraqi foreign minister said that Turkey has amassed 140-thousand soldiers on the Turkish border with Ir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