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 150개 기업 지도자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세계 경제계 지도자들은 유엔의 한 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제품 생산과 서비스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로 약속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을 다짐한 150개 기업중 30개 기업은 세계적인 환경운동인 ‘포춘 글러벌 500’에 가입한 회사들입니다. 환경운둥가들은 이런 기업들이 동참함으로써 앞으로 환경운동이 더욱 활기를 띄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엔환경계획의 아킴 슈타이너 사무총장은 이제 기후변화 문제는 더 이상 경제개발에 대한 위협으로만 간주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슈타이너 총장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임으로써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고, 또 경제발전에도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급속한 진전에 대한 해결의 열쇠는 어느 정도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다 판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또한 암암리에 기업들은 이를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에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경제체제로 전환하는데 촉매제와 혁신자, 증식자가 되는 것이라고 슈타이너 총장은 말했습니다.
국제기후변화회의의 라젠드라 파차우리 의장은 기후변화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며, 또한 농업생산성을 떨어뜨린다고 말했습니다.
파차우리 의장은 기업들이 그 해결책을 찾는데 동참하지 않는 한, 세계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파차우리 의장은 기회는 열려있다며, 앞으로 10년 안에 세계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가장 먼저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차우리 의장은 앞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시키고, 그들의 상업적 이익이 될 수 있는 투자를 시작하는 것은 기업의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메시지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세계기업회의’ 에도 전달됐습니다. 200여개의 세계 유수의 기업들을 망라하고 있는 이 연합의 뵤른 스티그손 회장은 기업들이 기후변화 문제에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그손 회장은 기후변화에도 사업성이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행동에 나서고 있다며,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다면 그만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순익과 이윤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므로 이제는 이것이 기업의 장기적인 전략이 된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로열 필립스 엘렉트로닉스’사의 바바라 쿡스 조달부장은 직접 만들 수 있는 다른 기술을 알고 있습니다. 쿡스 부장은 오늘날 세계 전기사업에서 90%는 조명분야에서 소비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쿡스 부장은 보다 현대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조명으로 바꿈으로써 5억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데, 이것은 530개의 중간급 발전소를 돌릴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습니다.
쿡스 부장은 기존의 조명기술을 대체함으로써 1,000억 유로를 절감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한 연구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쿡스 부장은 기후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바뀌었으며, 소비자들은 보다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쿡스 부장은 기민한 기업들을 소비자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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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leaders from 150 companies from around the world are calling for action on climate change. The leaders signed a declaration at a United Nations meeting, in which they committed themselves to reducing the damage caused by carbon dioxide emissions from products and services. Lisa Schlein reports for VOA from Geneva.
Thirty of the 150 companies pledging to do something about climate change are from the Fortune Global 500. Environmental activists say the possibility of coming to grips with this problem looks better since these companies have come aboard.
The executive director of the U.N. Environment Program, Achim Steiner, says the issue of climate change is no longer just viewed as a threat to economic development.
He says bringing down the levels of carbon dioxide emissions, which lead to global warming, is increasingly seen as an opportunity for businesses and for bettering economies.
"In terms of global warming and climate change, the key to rapid progress is in part premised upon getting markets and, by implication, businesses to become not skeptics and doubters and therefore brakes on progress, but rather catalysts, innovators and multipliers for a transition to a more energy efficient economy," said Steiner.
The chairman of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Rajendra Pachauri, says climate change will have a very bad impact on poor people. It also will lead to a decline in agricultural productivity.
Unless business is deeply involved in finding solutions, he says the world will not be able to tackle the problem of climate change.
"There are opportunities that would open up," said Pachauri. "Ten years from now, the world would have a low carbon future, one would hope. And, therefore, those who are off the block the earliest, would be the ones that would turn out to be winners."
Pachauri says it is imperative for businesses and industries to start looking at this low carbon future and to start making the investments that would be in their commercial interests.
This message is not lost on the World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 The president of this coalition of 200 of the world's leading corporations, Bjorn Stigson says business is acting on this challenge.
"We are acting on it because there is a business case for this," said Stigson. "If you reduce energy use, you become more efficient, you will improve your bottom line, your profit. It is also a strategic issue. You have to look at what this means for your long-term business strategy today."
Chief Procurement Officer of Royal Philips Electronics, Barbara Kux, knows first-hand the difference technology can make. She says 90 percent of the world electricity today is consumed by lighting.
"By switching to more modern and energy efficient lighting, over 500 million tons of CO2 emissions could be reduced," said Kux. "This is the equivalent of 530 medium sized power plants."
Kux cites a recent study that shows replacing existing lighting technology would save 100 billion euro. She says public awareness about the climate has changed and consumers want to buy more environmentally-friendly products. She says smart businesses will give consumers what they w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