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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중유 첫 선적분 받으면, 핵시설 가동중단’


북한은 6일 외무성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한국에서 보내는 중유 5만t의 첫 선적분이 들어오는 시점에 핵 시설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 형식을 통해 “중유 5만t 전량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그의 10분의 1가량 되는 첫 배분이 들어오는 시점에서 핵시설 가동을 앞당겨 중지하는 문제까기 적극 검토하고 해당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6자회담 과정을 빨리 진척시키기 위해서 이런 조치를 취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금 송금이 지체돼 2.13 합의 이행의 시작이 지연됐지만 우리는 잃은 시간을 봉창하기 위한 선의의 입장에서 자금송금이 완료된 지 단 하루만에 즉시 국제원자력기구대표단을 받아들임으로써 핵시설 가동중지 과정에 실제적으로 착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초 2.13 합의에 따르면 북한은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는 대가로 한국으로부터 5만t의 중유를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한국은 하지만 6자회담의 빠른 진전을 위해 12일에 첫 선적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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