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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7-06-07] 미 공화당내 이라크전 반대정서 갈수록 고조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이 신문은 이라크 정책에 대한 지지가 공화당 내에서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면서 뉴 멕시코 출신 상원의원이 부시 대통령과 차별화를 선언했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의 중진의원인 피트 도메니치 의원은 "우리는 이라크 정부가 실질적인 진전을 이룩하지 못하는 가운데, 우리 장병들에게 무기한 희생을 하라고 요구할수 없다"면서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공화당 세력에 가세했습니다. 도메니치 의원은 6선의 고참의원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전쟁을 지지해왔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라크의 바쿠아 지역에서 미군들이 여러명의 구 저항세력을 포함한 수니파들을 포섭해 무장세력을 압박하는 중심축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니파는 현 이라크 정부를 지배하고 있는 시아파와 경쟁적인 관계에 있고, 미군에 대해 강력한 저항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군은 일부 수니파 요원들과의 유대를 강화해 다른 저항세력을 소탕하는데 협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영국의 런던과 글라스고의 테러기도가 적발된 지 일주일이 지난 현재 차츰 그 음모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드시 총책이라고는 말할수 없어도 주된 공작의 중심은 두명의 의사들이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의 2008년 대통령 선거를 향해 뛰는 후보들이 저마다 미국의 건강보험제도를 개혁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국민의 건강을 보살피는 일을 정부가 주도할 것인가, 민간에게 맡길 것인가 하는 문제로 각기 의견이 다르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미국의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가 워싱턴 디시 인근에서 열린 골프 대회에 출전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을 커다란 사진과 함께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메릴랜드주 베데스타에 있는 Congressional칸츄리 클럽에서는 AT & T 내쇼날 골프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신문도 미국의 중진 상원의원인 피트 도메니치 의원이 이라크 전쟁 반대를 선언했다고 보도하고, 의회내의 단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백악관에게는 또 하나의 타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디씨 인근인 버지니아주 프린스 윌리암스 군이,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감시와 복지혜택 차단을 골자로 한 새로운 주민규정을 만들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 미 식품의약청이 암치료법에 대한 승인을 지연시켜 비판을 받고 있다는 소식등도 워싱턴 포스트 1면 기사들입니다.

중국 양어장에서 기른 메기가 오염된 물에서 자라고, 전통적인 중국 약품, 금지된 화학물질등을 먹인 것이라고 중국 발로 보도했습니다. 270만톤에 달하는 중국산 메기가 매년 미국으로 들어오는데, 이는 미국 민물고기 수입시장의 22%를 차지하는 양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들 메기의 대부분이 폐수, 농약, 중금속등 각종 오염물질로 더러워진 물에서 자란 것이고 비타민제, 항생제 효과를 내는 중국 전통 약재등을 먹여 기른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요즈음 미국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대학 졸업자들이 귀하신 몸으로 크게 대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을 중심으로한 미국 동중부 지역의 경우, 2005년에 1,060명이 회계학 학사나 석사로 졸업을 했는데, 이들이 다 취업을 하고도 700개의 일자리가 비어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또 이 지역 5만 8천개의 회계, 재무 업종중 절반이 앞으로7년동안 채워져야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회계학 전공자가 많이 필요한 이유는 공기업에 대한 감독이 강화돼 회사나 관공서마다 재무, 회계를 철저히 해야되는데다, 베이비 부머 세대의 전문가들이 대거 은퇴를 한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이 신문 국제면에는 한국의 평창, 오스트리아의 잘쯔부르크와 경합을 벌였던 러시아의 소치가 2014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따낸 소식을 전하면서, 흑해 휴양도시인 이곳 주민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푸틴 대통령이 동계 올림픽 유치는 러시아의 발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미군과 나토 동맹군은 저항세력보다 더 많은 민간인을 살해하고 있다고 각종 조사에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그중 유엔의 조사를 예로들면 지난 6월말까지 민간인 314명이 미군과 나토군에 의해, 279명이 아프간 저항세력에 의해 살해됐다고 합니다. 이 같은 민간인 사망자가 늘어남에 따라 아프간 국민의 좌절감은 높아지고 카르자이 정부에 대한 지지는 약화되며, 나토군의 아프가니스탄 임무의 방식과 목표에 대한 국가간 이견이 늘어나고 있다고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남미계인 로스엔젤레스 시장 안토니오 빌라라이고사 의 복잡한 여성관계가 불거진 이후, 중남미계 주민들이 라티노 라는 긍지를 상실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같은 인종이라고 해서 무차별 지지는 하지 않겠다는 여론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여론은 주민의 50% 가까이가 중남미계이고 시 의원 15명중 5명이 멕시코계가 차지하고 있는 이 도시의 정치에 앞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입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흔히들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말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성은 하루 2만개, 남성은 7천개의 단어를 말하한다는 것이 통설로 돼왔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텍사스 대학교 제임스 펜베이커 교수팀의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있는데, 미국과 멕시코의 대학생을 상대로 조사를 해본 결과 남성과 여성이 모두 하루 평균 만 6천 단어를 말한다고 합니다. 혹 여자들은 말이 많다고 하신분들 이제부터는 그런말 하시는데 조심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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