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5일 전세계 재계 지도자들에게 기후변화를 해결하고 국제빈곤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린 ‘유엔 글로벌 콤팩트’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정치인, 기업대표, 그리고 시민단체들이 모인 가운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유엔 글로벌 콤팩트’는 인권과 노동, 환경보호, 반부패 등 4대 분야의 10개원칙을 기업 경영에 자발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기 위해 2000년에 만들어진 국제협약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협약이행의 진전을 평가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반 총장은 지금까지의 진전은 고르지 못했다며 이 협약이 정한 빈곤퇴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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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 Ban Ki-moon has called on world business leaders to do more to reverse climate change and reduce global poverty.
Mr. Ban addressed a gathering of politicians, businessmen and advocacy groups meeting in Geneva to assess the progress of the U.N. Global Compact, an initiative launched in 2000 to promote human rights, good labor practices and environmental protection.
The secretary-general said progress has been uneven. He urged more effort to achieve poverty-reduction levels set by the initiative's go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