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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영변 핵시설 수주내 폐쇄 기대’


미국 국무부는 북 핵 2.13 합의 초기조치에 따라 북한의 영변 핵시설이 수주 내 폐쇄.봉인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6자회담 당사국들 사이의 수석대표 회담과 외교장관 회담도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손지흔 기자가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미국 국무부의 숀 맥코맥 대변인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북 핵 6자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해 "아직 일정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6자회담의 러시아측 수석대표인 알렉산더 로슈코프 외무차관은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이 다음주 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이 4일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주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실무대표단을 초청해 영변 핵시설 방문을 허용하는 등, 2.13 합의 이행에 착수함에 따라 차기 6자회담 개최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은 2.13 합의에서 6자회담 당사국들로 부터 중유 5만t을 지원받는 대가로 영변 핵시설을 폐쇄.봉인하고 IAEA로 부터 이에 대한 검증과 감시를 받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이 재개되면 곧이어 6자 외교장관 회담도 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기자간담회에서 6자 외교장관 회담 개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그러나 회담 개최장소가 일부 언론이 예측하고 있는 대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ASEAN) 안보포럼이 열릴 예정인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세안 안보포럼은 다음달 2일부터 마닐라에서 열릴 예정이며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이 포럼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맥코맥 대변인은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면 알려주겠다”며 확답을 거부했습니다. 그는 또 6자 외교장관 회담을 “중국에서 여는 방안도 조금 검토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5일 모스크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6자회담이 장래에는 특별 대표급 수준에서 개최된 뒤 장관급으로 격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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