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내 미군은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미군 한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4일 이 헬리콥터가 바그다드 북부 니느웨 지방에서 추락했을 당시 총격을 받은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슬람 무장단체 ‘이라크 이슬람국가’는 인터넷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이 헬리콥터가 자신들과 교전하는 도중 고전압선에 부딪힌 후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의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바그다드 내 종파간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 1월 보다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 이라크 보건부의 발표를 인용해 미군 증파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거리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의 시체 수는 453구로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
The U.S. military in Iraq says a helicopter crash that caused the death of an American soldier and injured another happened after the aircraft collided with electrical wires.
The military said there are no indications the helicopter was shot down when it crashed Wednesday in Nineveh province north of Baghdad.
But the insurgent group Islamic State of Iraq said in an Internet statement that the helicopter hit a high-voltage power line during a fight with its fighters.
Also today, the Washington Post reports deaths from sectarian violence in Baghdad have risen for the second month and are now higher than they were in January.
The newspaper says in June, according to the Iraqi health ministry, the number of unidentified bodies found on the streets rose to 453 -- despite the deployment of additional U.S. tr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