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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총리, 북한 미사일 발사에 국제사회 규탄 촉구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소식에 아베 신조 일본총리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규탄을 촉구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계획의 종식을 촉구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위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이같은 발언이 나온 뒤, 일본과 중국 양국 외무장관들은 전화통화를 갖고 2.13 합의의 완전한 이행의 중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일본 외무성 성명은 밝혔습니다. 그리고 6자회담 일본과 러시아 수석대표들도 북한에 대해 북핵 협상에 차질을 빚을 만한 행동을 삼가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도쿄를 방문중인 알렉산더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6자회담에서 뭔가가 성취되기 위해서는 호의적이고 우호적인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사이 게니치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북핵 폐기를 위한 과정을 손상시킬 행동은 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북핵 6자회담의 진전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면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온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과 일본으로부터의 강경 반응에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고 다만 현재 긍정적인 전기가 마련되고 있는 북핵 6자회담 재개 논의는 그대로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 통일부는 6자회담에서 합의된 북핵폐기 약속 이행에 따라 이루어지게 될 대 북한 일차 중유 제공분, 5만톤의 수송을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남북한 관리들이 내일 29일과 30일 개성에서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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