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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6-26-07] 5천 400만달러 바지소송, 한인세탁업소 승소 -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미국 대법원이 선거전 특정 이익집단의 광고규제를 완화하는 판결을 내렸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연방대법원은 어제, 25일, 5대 4로, 이른바 매케인-파인골드 선거자금법에서 선거 며칠전 특정 후보의 이름이 들어간 광고를 하지 못하게 한 것은 어떤 문제에 대한 그 집단의 의사표현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헌법정신에 위배된다고 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기업계나 공공기관, 노조등 각종 집단이 선거전에 광고를 쉽게 낼수있게 한 이 판결은 2008년 미 대통령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뉴욕 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라크에서 미국에 협조를 하던 4명의 수니파 성직자들이 자살폭탄 공격으로 숨졌다는 소식도 1면에서 보도했습니다. 미국에 이민온 사람들이 정부기관에 억류돼 있는 동안 사망하는 사건이 빈발해 지자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이들 사건에 대한 상세한 조사를 하기가 어렵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2004년부터 미국내 수감시설에 있는도중 사망한 사람이 62명에 달한다고 전하고, 이민국 구치소, 정부 또는 민간인 감옥등에 2만 7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추방여부를 결정할때 까지 수감돼 있지만 이들에 대한 처우나 감독을 전담하는 기관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디어그룹 뉴스코퍼레이션을 거느린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중국내 사업 확장 실태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대기업이 지난 20년간 중국시장 진출을 시도해 왔지만 머독의 뉴스코프만큼 집요하고 무자비하게 사업을 확장한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고 지적하면서 머독은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중국 공산당 지도층의 비위를 맞추느라 노력했고 이들의 자녀와 사업 관계를 맺었으며, 특히 머독의 폭스뉴스는 중국의 주요 국영 언론의 뉴스 웹사이트 제작에 도움을 줬다고 뉴욕 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국제기사에서 북한이 마카오 은행에 동결됐던 자금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하고 그동안 지연됐던 원자로 가동중단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북한이 해제된 자금을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과 인도적 목적에 사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북한이나 미국이나 그 같은 약속의 이행여부를 어떻게 감독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 신문도 선거전 텔레비전 광고에 관한 대법원 판결을 머리기사로 싣고 이는 2008년 선거에 이익집단에게 문을 열어준 것이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늘도 체이니 미 부통령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연재기사를 실었습니다. 오늘은 부시 대통령의 국내정책에 체이니 부통령이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결정을 내리는 사람은 부시 대통령이지만 결정할수 있는 안들을 대통령에게 내놓는 인물은 체이니 부통령이라고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특히 체니 부통령은 부유층의 투자이익에 대한 세금 삭감등 보수파의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오늘 시리즈는 지적했습니다.

이라크의 어린이들이 전쟁으로 극심한 충격속에 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2003년 이라크를 침공한 이래 4백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집을 버리고 피난을 떠났는데 이중 절반이 어린이들이라고 지적하고 현재 이라크 어린들이 겪고 있는 고난은 사담 훗세인 통치때보다 더 심하다는 아동 정신과 의사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5천 400만 달라의 바지소송에서, 한인 세탁소를 상대로 거액의 보상을 요구했던 미국 판사가 패했다는 소식도 1면에 실었습니다. 워싱턴 디씨 고등법원은 이른바 고객만족이라는 선전에 대해 합리적인 고객이라면 비합리적인 수준의 만족까지 충족시켜주어야 한다고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한인업소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원고인 로이 피어슨 행정법원 판사는 한인 세탁업소로부터 5천 400만 달라가 아니라 한푼도 받아낼수 없게 됐다면서, 많은 화제와 관심을 끈 이 소송의 판결을 보기위해 세계 여러지역의 언론사들이 법원골목이 빽빽할 정도로 몰려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유엔 핵 사찰단이 오늘 북한 관리들과 만나 원자로 폐쇄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하고,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차관보는 북한 원자로의 완전폐쇄까지는 여러달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단신으로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의 산불이 걷잡을수 없이 번지고 있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또 미국의 인터넷 접속이 다른나라에 비해 매우 느리다며 대대적인 개선조치가 없으면 일본이나 한국등을 영원히 따라잡을수 없을 것이라는 기사도 1면에 실었습니다. 일본은 1초에 61메가바이트, 한국은 45메가바이트를 다운로드하는데, 미국은 1.97메가바이트, 다시말하면 미국은 일본에 비해 약 30배가 느리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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