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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6-18-07] 갈색 호주나방 미국 곡창지대 위협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미국의 지원을 받는 이티오피아 정부군이 분리주의 세력이 활동하는 지역에서 민간인 살해, 방화 강간등 잔인한 행동을 함으로써 원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티오피아의 오가덴은 사막지대인데, 이곳 주민들이 정부군의 횡포로 공포에 떨고 있으며, 미국은 아프리카의 이슬람 테러분자들을 진압하기 위해 이티오피아 정부군을 지원하고 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공천을 위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짐 매케인 상원의원이 과거와는 달리 군납업체로부터 거리를 두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선거자금 모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연한 갈색의 호주나방이라는 작은 나방이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을 휩쓸어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곡창지대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나방은 애벌레때 꽃, 과일, 옥수수, 도마토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캘리포니아 주뿐 아니라 연방 관리들도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눈에띄지 않던 이 호주 나방은 현재 캘리포니아주 9개 카운티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포도 재배지로 유명한 나파 카운티도 이 나방으로 인해 포도주 생산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 신문은 이라크전에서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군인들이 월터리드 육군병원에서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가에 관한 연재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오늘은 '53병동이 안정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라는 제목으로 이 병원이 의사부족, 방향없는 치료방식으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군인들은 안정을 회복하기 보다 오히려 그전보다 더 불만에 쌓여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마모우드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이 정부내의 하마스 세력을 제거하는 비상내각을 구성했다고 전하고 그러나 하마스는 즉각 이 같은 조치에 강력한 항의를 제기했다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디씨 시장이 한국계 여성인 미쉘 리를 교육감으로 임명하자 그와 비숫한 나이층의 젊은 도전적 교사들은 그의 임명이 워싱턴 교육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한 티 셔츠 회사가 인터넷을 통해 디자인을 공모하고 투표를 해서 제품을 선정한 다음 대 성공을 거둔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미국의 여러 기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한 연구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넷 공모방식은 새로운 전문가들을 찾아낼수 있고, 비용을 절감하며 회사내의 직원들을 그들 본래의 목적에 더 충실하게 일할수 있도록 하는등 여러가지 잇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타임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악화설이 나돌면서 그의 후계자 문제도 자주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한국의 조선일보, 영국의 런던 데일리 텔리그라프, 블룸버그 통신등이 김 위원장의 건강악화설을 보도했다고 전하고, 그가 정치를 관장할수 없게 된다면 핵계획을 폐기하기로 한 약속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또 그가 사망한다면 후계자는 누가 될 것인지 의견은 분분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후계자로 지목되는 인물은 떠오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일에게는 세명의 아들이 있는데, 보통 후계자가 정해졌으면 당사자 또는 그의 어머니를 미화하는 여러가지 움직임이 나타나는데 아직까지는 전혀 그러한 낌새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국제 단신으로 미국의 6자회담 수석 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차관보가 북한의 국제원자력 기구 대표단 초청을 환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어 북한의 핵계획 폐기와 연료지원 문제가 앞으로 진전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10대 청소년들을 법정에 세울 때 손발에 쇠사슬에 채워 출입을 하게 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것인가 하는 논쟁이 미국에서 일고 있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가 멕시코, 카나다, 버뮤다, 기타 카리브해 연안국가로부터 육상 또는 해상으로 들어오는 미국인들에게 여권을 제시하도록 요구하는 제도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의회가 지연시키려 하고 있어 양측간에 갈등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의회내의 민주 공화 양당 의원들은 미국 전역의 국무부 여권담당실에 엄청난 양의 여권업무가 적체돼 있는데, 새로운 여권 의무제시 규정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국토안보부는 그 같은 규정이 지연될수록 미국의 국경선은 위험에 노출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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