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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허리케인 철 본격시작 - 올해는 더욱 위험도 높을 듯 (E)


미국 대서양 연안지역에 태풍, 허리케인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미국에서 6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허리케인 계절을 맞아 윌리엄 그레이 교수가 이끄는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전문가들이 앞으로의 허리케인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발생하는 허리케인은 이전에 비해 위험성이 좀더 높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로키산맥 전면에 자리잡은 허리케인 연구시설은 허리케인에 영향을 받을만한 해안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윌리엄 그레이 교수와 그의 동료들은 이 곳에서 대서양과 태평양 양쪽의 기상자료들을 이용해 분석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들은 허리케인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이례적으로 어떤 허리케인도 미국 해안에 상륙하지 않은 채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허리케인 연구자인 필 클로츠바흐 씨는 엘리뇨 현상으로 알려진 태평양 수온의 상승이 이같은 예측을 빗나가게 했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로츠바흐 씨는 지난해에 허리케인 계절을 일찍 끝나게 하고 허리케인이 활성화되는 것을 막았던 엘니뇨 현상이 올해는 줄어들었다면서, 지금은 기본적으로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 열대 태평양의 수온이 낮아지는 라니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로츠바흐 씨는 이는 대체로 열대 대서양의 갑작스런 바람 감소 현상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의 허리케인 예보팀은 이제부터 허리케인 계절이 끝나는 11월 30일까지 이름이 부여된 모두 17개의 열대성 폭풍에 대해 예보하고 있습니다.

예보팀은 이 17개의 폭풍 가운데 9개가 허리케인으로 발전하고, 5개는 풍속이 시속 1백77킬로미터 이상의 강력한 허리케인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예보팀은 또 적어도 1개의 주요 허리케인이 미국 본토에 상륙할 확률이 74%라고 밝혔습니다. 강력한 허리케인이 멕시코의 걸프만을 강타할 확률은 49%이며, 주요 허리케인이 카리브해 지역의 섬들을 강타할 확률은 평균 이상이라는 것입니다.

윌리엄 그레이 교수는 이같은 활동 증가는 20여년에 걸친 비교적 조용했던 기간이 지난 뒤 지난 1995년 시작된 전반적인 폭풍 증가 현상의 일부라며, 허리케인 지역 주민들에게 앞으로 몇 년 간은 매우 험악한 기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레이 교수는 사람들은 허리케인 활성화 기간이 얼마나 지속될지를 묻는다면서, 누구도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앞으로의 기상이 과거의 모형을 따라간다면 허리케인 활성화 기간은 앞으로 10년, 15년, 20년 이상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레이 교수는 자신의 예측은 과거의 폭풍 활동과 기온 변화를 가져오는 대양의 염분과 같은 요소들을 토대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레이 교수는 허리케인이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때문에 더욱 강력해진다는 일부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그레이 교수는 인간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나 메탄과 같은 온실가스 증가가 허리케인 발생을 빈번하게 하거나 강력하게 만든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며, 그같은 증거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같은 견해에 반대하는 과학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레이 교수팀은 신뢰할 수 있는 자료와 역사적인 기후 패턴을 토대로 하는 자신들의 방법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계속 대서양 지역을 관찰한 뒤 오는 8월께 새로운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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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rricane season officially began in the Atlantic region on Friday, June 1, and the hurricane experts at Colorado State University, led by professor William Gray, are once again forecasting an active season. As VOA's Greg Flakus reports from Fort Collins, Colorado, they also see more danger from hurricanes in the years to come.

The hurricane research facility here near the front range of the Rocky Mountains is a long way from the coastal areas most likely to be affected by hurricanes, but it is here that William Gray and his associates do their analysis, using data from both the Atlantic and Pacific oceans. They predicted an active season last year, but it turned out to be an unusually quiet season, with no hurricanes landing on the US coastline.

But researcher Phil Klotzbach says the warming of Pacific waters, known as the el nino effect, undermined the forecast. This year, he says, that is not likely to happen.

"The el nino that we had last year, which likely caused the season to come to an early end and caused a pretty inactive season, is diminished," he said. "We basically, right now, have neutral conditions and they have actually turned towards la nina or cool water conditions in the tropical Pacific. That generally relates to less vertical wind shear in the tropical Atlantic."

The hurricane forecast team at Colorado State is predicting 17 named tropical storms in the Atlantic between now and the end of hurricane season, November 30. The researchers expect nine of these storms to become hurricanes, with five of those becoming intense hurricanes, with winds of 177 kilometers-per-hour or more.

The report states a 74 percent chance that at least one major hurricane will make landfall on the U.S. coastline. There is a 49 percent chance that a strong hurricane will hit the Gulf of Mexico coast and an above-average chance that a major hurricane will strike Caribbean islands.

Professor Gray says this increased activity is part of an overall increase in storms that began in 1995 after around two decades of relative quiet. He says the years ahead will likely be quite rough for people in the hurricane-prone areas.

"People ask how long this active period will last. Well, nobody knows for sure, but, if the future is like the past, this active period will probably keep going another ten,15, 20 years or so," he said.

Gray says his estimates are based on past storm activity and factors such as salinity of ocean waters that cause variations in temperature. He dismisses the notion that hurricanes will grow stronger as a result of global warming caused by human activity.

"I do not believe at all that the build up of human-induced greenhouse gases, like CO2 or methane, are causing storms to be more frequent or more intense," he said. "The evidence is just not there."

Other scientists disagree on that point, but Gray and his team say they will stick to their methods, based on reliable data and historic weather patterns. They will continue to monitor the oceans in the weeks ahead and release an updated report sometime in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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