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년에 개최할 올림픽 대회를 앞두고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20여년 전 발생한 텐안먼 사태가 이같은 노력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가 말했습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이 단체는 1일 중국 정부는 지난 1989년 6월 4일 베이징 텐안먼 광장 안팎에서 살해된 민간인 2천여명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중국이 텐안먼 사태를 ‘반혁명 폭동’으로 부르지 않고 생존자들과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사람들에 대한 감금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인권상황 비판가들은 중국이2008년 올림픽 대회 개최국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이같은 비판들은 올림픽 대회를 정치화하려는 시도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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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international rights group says the legacy of the Chinese government's violent crackdown on demonstrators nearly two decades ago threatens to eclipse China's efforts to improve its image in the run up to the 2008 Olympics.
New York-based Human Rights Watch said today (Friday) that the Chinese government has failed to account for the killings of two-thousand civilians in and around Beijing's Tiananmen Square on June 4th, 1989 and in other Chinese cities.
It called on China to stop labeling the protests a "counterrevolutionary rebellion" and stop imprisoning survivors and others who have demanded state accountability.
China's hosting of the 2008 Olympic Games has become a focus of critics of the country's human rights record. But China has rejected what it says are attempts to politicize the 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