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신문 헤드라인 5-14-07] 미국 회교도의 테러증가에 수사기관들 긴장 - 유에스 에이 투데이


뉴욕 타임스

나토군과 아프간 연합군에 의해 사살된 탈레반 지도자 물라 달루라의 시신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1급 지명수배를 받아온 그는 그는 탈레반의 가장 중요한 작전지휘관으로 간주돼 왔다는 설명을 달고 있습니다. 또 지난 토요일 바그다드 남부에서 실종된 3명의 미군을 찾기위해 약 4천여명의 미군이 수색작전을 전개중이라는 뉴스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회사 다임러 크라이슬러사가 74억 달라에 팔릴 것이라는 소식도 실려있습니다. 영업실적 저조로 시달리는 크라이슬러가 주식의 80% 이상을 써버레스 캐피탈 매니지먼트라는 회사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 회사는 문제가 있는 기업의 구조조정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회사입니다.

또 다른 경제기사로 작년에 7천 6백 53억달라라는 기록적인 적자를 낸 미국의 무역수지가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제너랄 모터스 자동차가 작년에 모두 9백 10만대가 팔렸는데 그중 절만이 해외에서 팔린 것이고, 튀김 닭고지 전문점인 켄터키 후라이 치킨의 신설업소가 이제는 미국에서 보다 중국에서 더 많을 정도로 늘어나는등 몇가지 사례를 소개하면서, 미국의 통상수지 적자가 느리기는 하지만 점차 감소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경선자들중 선두 그룹에 들어있는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은 9-11 사태때 강력하고 단호하며 자신감있는 사태처리로 명성을 얻고 있는데요, 근래들어와 사건당시 일한 소방관들이나 경찰들중에 질병을 앓는 사람들이 늘어나 그의 명성에 타격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도1면에 싣고 있습니다.

엘리어트 스핏저 뉴욕 주 지사가 주의 데이터 베이스를 대폭 확대해 미국내 최대규모의 범법자 DNA데이터 기지를 만들려는 계획을 추진중이라는 소식도 실려 있습니다. 현재 뉴욕은 중범 DNA 샘플의 약 절반가량을 보유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신용용카드 도용등 경범자의 DNA 샘플까지 미국내 모든 범법자의 샘플을 보유하는 대규모 베이스를 만들 예정입니다. 이것은 비단 범법자 적발에만 사용될뿐 아니라 수감중인 용의자들이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는데도 사용될수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미국 농촌지대의 전력공급을 위해 연방정부는 전기회사들에게 선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소 건설비를 저이자로 제공해왔습니다. 앞으로도 10년동안 350억 달라를 투입할 계획인데요, 이러한 발전소에서 나오는 탄산가스는 연방정부와 주 정부가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소노력을 아무 소용이 없게 만든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의 재정지원계획을 놓고 환경보호 단체와 발전소들간에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탈레반 지도자의 피살 소식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라크의 정부직영 산업체들을 살리려는 국방부 계획과 이를 우려하는 국무부 간의 갈등을 전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리들은 이라크의 정부업체들을 살려 고용을 늘림으로써 저항운동을 완화시키기 원하고 있는데, 국무부는 그러한 계획이 자유시장경제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에 상반된다고 비판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유방암 검사를 하는 미국 여성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987년부터 크게 늘어난 여성들의 유방암 X-레이 검사가 2000년과 2005년 사이에는 4%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확실한 요인은 규명되지 않았으나, 워싱턴 포스트는 검사를 하려면 오래 기다려야 하고, 그 효율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등 몇가지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미국과 이란의 고위 관리들이 몇주내로 매우 드문 고위급 회담을 갖고 이라크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와 이란 고위관리들이 회담을 할 것이라고 두 나라 관리들이 확인했는데 이는 적국과는 직접대화를 하지 않는다는 부시 행정부의 정책에 변화가 온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외국에 있는 테러단체들과 직접 연관을 갖고있지 않은 미국내 회교도들이 테러를 자행하는 일이 많아 미국 수사기관들이 긴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2006년 모로코 출신의 뉴욕시 테러, 2005년 버지니아주 알링턴 테러, 2004년 시아틀과 뉴욕등의 테러가 외국 태생 회교도이거나 미국태생으로 회교로 개종한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진 것들이라며, 평범한 미국인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이 같은 테러들이 새로운 우려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신문은 또 늘어나는 고령자들 때문에 미국의 여러 주와 도시들이 여기에 맞는 각종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미국에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3천 500만명이 더 늘어날 전망인데, 이를 위해 도로 표지판을 밝게 만든다든가, 도로변의 보도를 넓히는등 각종 개조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