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온난화로 지구 평균 온도가 섭씨 2도 올라가면, 지구상에 있는 생물의 1/3이 생존에 대한 위협의 증가에 직면하게 된다고 유엔 기후 변화 위원회가 경고했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하나 유엔 국가간 위원회는 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라헨드라 파초리 위원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충격은 빈곤층에서 더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주변 지역은 더욱 건조해지고 주민들은 물 부족에 처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극심한 홍수가 발생하고, 북미 대륙에서도 더욱 강력하고 빈번하게 열대성 태풍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브뤼셀에서 열린 기후 변화 회의에 참석한 일부 국가 대표들은 경고의 표현 수위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류와 환경에 대한 부정적 효과에 대해서 과학자들이 경고했던 표현의 수위는 일부 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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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panel warns that up to one-third of the Earth's species face an increased risk of extinction if global temperatures rise by two degrees Celsius.
The U.N.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ssued the finding in a report summary today (Friday).
The panel's chairman (Rajendra Pachauri) said the poorest of the poor would be hardest hit by climate change.
The report said dry areas such as sub-Saharan Africa would get drier, exposing people to water shortages. Experts warn that parts of Asia could experience massive flooding, and parts of North America could face more severe tropical storms and heatwaves.
Diplomats at the climate change conference in Brussels objected to some of the report's harsh wording.
After diplomatic wrangling, the summary's editors reduced the degree of confidence that scientists place on the likelihood of negative effects on man and the enviro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