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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 이모저모] 미국의 미용성형수술 갈수록 성행 - 연간 수술 천 150만건


외모 지상주의라는 것은 외모가 개인간의 우열뿐 아니라 인생의 성패까지 좌우한다고 믿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 또는 그러한 사회 풍조를 말하는데요? 다시 말해 외모가 연애나 결혼 등과 같은 사생활은 물론이고 취업 승진등 사회 생활 전반까지 좌우하기 때문에 외모를 가꾸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거죠. 미국에서는 요즘 젊고 멋진 이미지를 위한 성형 수술이 점차 유행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미용성형수술협회에 따르면 지난 해 미국에서는 총 천 백 50만 건의 성형 시술이 행해졌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인 10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성형 시술을 받은 셈인데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이곳 미국에서도 이제는 성형이 여성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남자들도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서 이른바 성형 돌풍이 일고 있다는거죠.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타운 성형외과의 원종만 박사에 따르면 수술을 거치지 않는 이른바 넌서지컬한 시술이 많이 발달돼 이를 이용한 환자가 급격히 늘어났다고 하는군요...

미용성형수술협회가 1997년부터 성형 수술에 관한 통계를 내기 시작했는데요? 그때 이후 전체적인 성형 수술 건수는 무려 446%나 늘었습니다. 물론 미국에서 가장 자주 많이 이용된 것이 주름을 없애기 위해 보톡스 주사를 맞는 것이었구요. 가장 인기있는 성형 수술은 지방 흡입술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해에는 얼굴 주름을 없애기 위해 보톡스 시술을 받은 남성 수가 1997년에 비해 남성은 56배 여성은 48배가 늘었다고 하는데 성형 수술은 이제 남녀를 가릴 상황이 아닌것 같습니다. 성형외과 의사인 사무엘 램 박사는 보톡스 주사는 3-4개월 만에 아니면 5-6개월만에 한번씩 맞아야 효력을 볼 수 있는데 보톡스 주사를 지속적으로 맞을 경우 주름을 방지하는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고 말하는군요?

보톡스만 해도 물론 주름의 깊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번에 3-4백 달러의 지출을 예상해야한다는데 그렇다면 외과수술이 동반된 성형 시술과 보톡스처럼 수술을 거치지 않는 성형 시술 등 미국인들이 성형을 위해 1년에 소비한 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무려 백 2십 2억 달러에 달하고 있습니다. 굉장한 액수죠.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머니는 30대의 젊은 외모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지를 분석 보도했는데요? 머리카락에서 무릎까지 신체부위 11곳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소요되는 성형 보정 비용이 한국돈으로 계산하면 1억 6백만원정도 총 11만 3천 2백달러에 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랑에 빠지면 눈이 먼다' 라는 오래된 속담이 있는데요? 미국에서 앞으로 이같은 속담은 통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반수 이상의 남녀가 자신의 파트너가 성형수술을 받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완벽한 얼굴,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자신의 파트너도 그렇게 되길 원하고 있다는데요? 59%의 여성과 54%의 남성들은 파트너의 얼굴 중 최소한 한군데라도 변하길 고대한다고 하는데 남성들은 자신의 파트너의 성형 수술 요구에 부정적으로 답한 반면 여성들은 뭔가 변화를 기대하는 남성파트너의 권고를 오히려 사랑의 증거로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헐리우드가 자리잡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성형 수술이 가장 성행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반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지방 흡입을 하거나 집에서 편안하게 보톡스를 처방하는 출장 의사도 있을 정도라고 하니까요?

하지만 내가 어떤 모습이든 내가 누구든 어디에서 태어났던 내 자신에 대해 만족하고 자신을 사랑하면 주위사람들로부터도 반드시 사랑을 받게된다는 얘기 공감이 가는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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