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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3-30-07] 워싱턴 벗꽃축제 개막 -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디씨의 타이들 베이신 이라는 호수 주변의 벗꽃길을 거닐고 있는 한 여인의 사진을 1면에 싣고 내일, 즉 31일부터 시작되는 벗꽃축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벗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오늘부터 4월 10일까지 약 12일 동안이고 그 기간동안에 점등행사, 시가행진,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각종 전시회등이 열린다는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벗꽃은 1912년에 일본이 3천 20 그루의 벗나무를 기증함으로써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 그후 매년 이맘때가 되면 꽃을 구경하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미국 상원이 이라크 문제로 부시 대통령과 대립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미군 철수의 시한을 정한 전비지출법안이 통과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일주일 동안에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자신의 이라크 정책에 비판적인 법안들이 통과되자 부시 대통령은 어제 공화당 지도자들을 불러 자신의 이라크 정책을 밀고 나가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연방검사 무더기 해임으로 말썽에 휘말리고 있는 알베르토 곤잘레스 법무장관이 더욱 궁지에 몰리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곤잘레스 장관의 전 비시설장이 어제 상원법사 위원회증언에서, 장관의 주장과는 상반된 증언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워싱턴과 인접한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 군이 나이트 클럽에서 살인을 비롯한 각종 범죄가 빈발하자 군내 9개 나이트 클럽을 폐쇄시켰다는 소식, 워싱턴 도시권을 운행하는 버스와 전철 요금 인상계획이 취소됐다는 소식등도 1면에 실려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베이징이 2008 하계 올림픽을 위해 무려 400억 달라를 투입해 대대적인 준비를 하고 있지만, 세계에서 공기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의 하나인 이곳에서 선수들이 제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할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각종 공사는 예정보다 빠르게 진척을 이루는등 여러면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100 미터 달리기 선수가 오염으로 인해 달리는 도중 숨을 제대로 쉴수 없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포스트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곤잘레스 법무장관의 전 비서실장 카일 샘슨씨가 상원법사위원회 증언에서 자신은 검사 해임에 관해 정기적으로 장관과 논의를 했다고 말해, 이 사건에서 거의 한 일이 없다는 장관의 주장과는 크게 다른 증언을 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이 과거 경찰서장 선정에서, 해당 후보자가 범죄조직과 관련 있다는 사실을 통보받고도 그 인물을 서장으로 기용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전하고, 이 문제는 앞으로 그의 선거운동에 주요 불씨가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군과 이라크 정부에 의해 바그다드 시내의 치안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시아파 무장요원들이 수니파 주민들을 살고 있는 집에서 강제로 쫓아내는 행위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기사도 뉴욕 타임스 1면에 실려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이 신문은 오늘도 한미자유무역협정 논의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집중적인 논의대상은 자동차와 투자보호 문제등에 있지만 협상을 난관에 빠뜨릴수 있는 것은 식품, 즉 쇠고기와 쌀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문제를 우려하고 있으며 쌀 시장 개방은 국내 농민들에 큰 타격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이 쇠고기 수출에 특히 민감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거론하면서, 한국, 일본, 멕시코, 카나다등 4개국이 미국 쇠고기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요즈음 한창 관심을끌고 있는 미국 대학농구 4강전에서 누가 이길 것인가를 분석하는 기사, 미국내 60여개 수사기관들이 불법 이민자 단속을 위한 협조체제와 수사관들의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군대에 지원하는 미국 젊은이들이 갈수록 비만해져 군에서 정한 체격균형에 맞지 않는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군에서 정한 18세 이상 젊은이들의 비만 한도를 넘는 지원자의 비율이 1996년에는 27%였는데, 2005년에는 32%로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군은 지원자를 더 받아들이기 위해 체격조건과 지원절차를 재조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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