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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3-20-07] 미국민의 이라크전 지지도 가파른 하락세 - 크리스챤 사이언즈 모니터


뉴욕 타임스

부시 대통령이 어제 이라크전에 관한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인들에게 인내를 당부하고 짐을 싸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유혹을 경계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러시아가 이란에게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라는 유엔 안보리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핵 연료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무더기 검사해임이 정치적 압력에 의한 것인가 하는 문제로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법무부가 이에 관련된 전자 우편 기록을 공개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같은 공개로 고위 관리들이 매우 긴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비상시에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진 미군 특수부대가 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훈련, 장비, 병력규모등이 부족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 제 82 공수여단은 비상대기조와 같은 특수부대를 두고 있는데, 이 부대는 비상사태 발생시 18시간에서 72시간내에 현장에 투입될수 있도록 돼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그러나 특수요원의 훈련이 부족하고 장비는 여러곳에 흩어져 있으며 즉각 출동하기위해 대기중인 수송기로부터도 멀리 떨어져 있는등, 더 이상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게 돼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산당, 즉 Communist Party USA가 각종 문서와 사진등 지금까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대량의 자료를 뉴욕 대학교, 즉 NYU에 기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자료들은 모두 흑백이지만 내용은 모두 붉은색 이라는 익살스런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이들 자료가운데는 수십년에 걸친 당의 역사에 관한 기록, 각종 암호, 모스코바로 부터 받은 비밀 지령, 레닌의 모습이 있는 단추등이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역시 부시 대통령의 특별 담화 발표를 1면에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인과 의회에 대해 용기와 결의를 갖도록 호소했다는 내용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오사마 빈 라덴의 측근으로 알 카에다의 핵심요원으로 알려진 올리드 무하마드 빈 아타쉬가 쿠바의 관타나모 만 미군기지에서 있었던 심문에서 자신이 2000년 미 군함 USS 콜 공격을 주도했다고 자백했다는 소식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공립학교 운영을 외부 단체에 위탁하는 이른바 전세학교 운동이 빌 게이츠 재단등으로부터 6천 500만 달라의 기금을 지원받게 됨으로써 16년 역사상 가장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기사는 공립학교중 위탁 운영을 하는 학교들의 성적이 괄목할만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국제면에는 베이징의 6자회담 소식이 실려있는데요, 일본이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양측이 충돌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북한 대표는 일본의 6자회담 참석 자격에 의문을 제기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 하원의 민주당 지도자들이 이라크 철군 시기를 명시한 이라크 자금법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는 목요일 표결에 부쳐질 이 법안에는 각 의원들의 선거구를 의식한 국내의 각종 사업비도 포함이 돼있는데, 공화당이 여기에 반대하는 것은 물론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공화당에 동조하는가 하면 상당수는 아직도 마음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논설난에는2천 500만 달라가 김정일에게 돌려지게 됐다면서 이는 미국이 북한에 또 하나의 커다란 양보를 한 것이라는 글이 실려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방코델타 아시아 은행이 북한의 위폐, 가짜 담배, 마약등과 관련된 돈세탁과 관련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바 있는데, 이제 동결됐던 북한 자금이 풀려나게 됐다고 설명하고, 4월 14일까지 핵 계획을 중단하겠다는 북한의 1단계 합의가 중반으로 접어든 시점에서 그 진전이 어느정도인지를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크리스챤 사이언즈 모니터

미국인들의 이라크 전에 대한 지지도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이라크 전에 대한 결정이 옳았다고 보는 미국인과 잘못이라고 보는 미국인의 변화추이를 도표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2003년에는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이 75%에 달했으나 2005년 중반부터 50%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해 2007년 들어서서는 40%선으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반대로 이라크전은 잘못이라고 보는 미국인은 2007년 들어서서 55% 선으로 올라간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어제 처녀비행에 나선 세계 최대의 제트 여객기 에어버스가 프랑스로를 떠나 로스 엔젤레스 국제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했으며 수백명의 구경꾼과 축하객들이 모여들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8층 건물 높이에 날개의 길이만도 80미터가 넘는 A380 에어버스는 승객 555명을 태울수 있는 초대형 유럽제 여객기로 가격은 한대에 3억 달라나 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종의 또 다른 에어버스도 어제 프랑스에서 뉴욕으로 처녀비행을 마쳤다고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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