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5개국을 순방중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민과 무역 문제에 관한 회담을 위해 과테말라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12일 과테말라 수도인 과테말라 시티에서 오스카 베르게르 대통령과 만나 미국 내에서 불법적으로 일하는 수 많은 과테말라 인들의 지위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일부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 내에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초청 근로자' 계획을 제안해 놓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의 한 당국자는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베르게르 대통령이 마약 밀거래 업자들과의 싸움에 사용되는 군사 장비 현대화를 위해 미국의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과의 자유무역의 혜택을 받고 있는 한 야채 포장 시설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또한 부시 대통령은 산타 크루즈 발라니야 마을을 방문해
그 곳 원주민들에게 기본적인 의료 보호를 제공하고 있는 미군 군의관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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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President George Bush is in Guatemala for talks on immigration and trade issues as he continues his week-long tour of Latin America.
Mr. Bush will meet his Guatemalan counterpart, Oscar Berger, today (Monday) in Guatemala City.
The two leaders are expected to discuss the status of thousands of Guatemalans working illegally in the United States.
President Bush has proposed a "guest worker" program that would allow some illegal immigrants to remain in the country.
A Guatemalan official (Richard Aitkenhead) told the Reuters news agency that Mr. Berger will ask for U.S. help in upgrading military equipment used to fight dug traffickers.
Ahead of the talks, Mr. Bush will visit a vegetable packing facility (in the village of Chirijuyu) that benefits from free trade with the the United States.
He also will travel to the Guatemalan town of Santa Cruz Balanya to meet with U.S. military doctors providing basic health care to the indigenous people of the a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