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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12명 미국 추가 입국


북한 탈북자 12명이 난민지위를 얻어서 미국에 추가 입국했습니다.

한 탈북자 지원단체 관계자는 태국에 체류 중이던 북한 탈북자 12명이 지난달 28일 미국에 난민 지위로 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탈북자들은 남성 2명과 여성 10명이며, 연령은 7세부터 55세까지입니다.

미국 국무부 난민 관계자도 1일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통화에서 이로써 지금까지 미국에 망명한 탈북자수가 모두 30명이 됐다며, 이들의 입국 사실을 간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탈북자들의 미국 망명은 2004년에 제정된 북한인권법을 근거로 지난해 5월 처음시작 됐습니다. 특히 지난 2월에만 최소한 20명이 미국에 입국하는 등 최근 증가세에 있습니다.

한편 제이 레프코위츠 미국 북한인권 특사도 1일 미국 의회에서 열린 북한 인권관련 청문회에서, 앞으로도 미국 내 탈북자수가 계속 늘어날 것이며, 미국은 인원 제한 없이 탈북자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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