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신문 헤드라인 2-14-07] 북핵문제 타결은 외부 압박때문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북핵문제가 타결된 것은 외부의 압박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면서, 부시 대통령이나 김정일 위원장 모두 어떤 형태든 돌파구를 필요로 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전에 휘말려있고 11월 선거패배로 위치가 약화되는등 난관에 봉착해 있어, 핵실험을 실시한 나라와 평화적인 진전을 이루었다는 점을 과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은 핵실험으로 인해 중국으로부터 군사원조가 삭감되고, 미국의 금융부정 사건에 중국이 협조하는등의 태도를 야기함으로써, 김정일 위원장이 핵실험은 실수였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역시 1면에서 이라크 정부가 보안조치를 강화함으로써 이른바 종파간 청소행위를 근절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이라크 정부가 추진하는 과감한 조치들 가운데는 서로 다른 종파들이 살던 지역으로부터 쫓겨난 사람들에 대한 지원, 이란, 시리아와의 국경 잠정 폐쇄등이 포함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라디오 방송국들이 갈수록 인터넷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거기에 음성은 물론 영상을 함께 싣고 있어 라디오가 새로운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미국 성인의 일주일간 라디오 청취 시간은 1994년에 약 22시간, 2002년에는 20시간, 2006년에는 19시간등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어, 라디오 방송국 소유주들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 지역의 불순한 날씨 소식, 미국 하원에서 이라크 전 관련 결의안 논의가 시작됐다는 기사등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미국 정치 기사로 전 매사츄세츠 주 지사 미트 람리씨가 “개혁과 변화를 워싱턴에”라는 기치를 내걸고 공화당 대통령 후보경선에 뛰어들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람리씨는 민간분야, 정부, 자원봉사 분야등 다방면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경영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반발에 봉착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국제면에 싣고 있습니다. 반 사무총장은 개발도상국으로부터 그가 강대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유엔개혁을 수용할 것이라는 추측 때문에 반발을 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 총장은 취임직후 부시 대통령을 만나 유엔개혁을 단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는데 개도국의 외교적 반발은 반 총장의 입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캘리포니아주 상원이 대통령 선거를 위한 주의 예비선거 시기를 6월에서 3월로 앞당기자는 안을 통과시켰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다른 큰주들이 예비선거를 앞당겨 실시하기 때문에 이를 늦게 실시하면 캐리포니아의 영향력이 감소될 우려가 있기때문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는 또 미국내에서 커져가는 중남미계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신용카드 회사들이 스페인어 사용자들에게 사회보장 번호가 없어도 카드를 주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비판가들은 그같은 영업이 불법 이민을 부추긴다며 못마땅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핵합의를 이란에게 모범이 되는 케이스라고 환영했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더 이상 핵무기를 만들지 않게 하는 길은 확실하다거나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또 미 중앙 정보국 CIA에서 제 3위의 고위직을 지낸 전직 관리가 뇌물 관련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전 CIA 괸리 카일 더스티 포고 씨는 한 국방관련 계약에서 방위산업체와 친구인 브렌트 윌크스를 연결해준 혐의로 샌디에고의 연방 배심에 기소됐다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USA Today

미국의 철도와 지하철의 보안검색 장치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 이라크에서 또 미군 헬리콥터가 격추된 소식등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앞으로 5년동안 미국의 감옥에 수감된 사람의 수가 13%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식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퓨 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2006년말 153만명이던 수감자수가 2011년이면 172만명으로 늘어나 수용시설 확장과 운영에 들어가는 예산이 275억 달라나 더 필요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