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10일 유엔의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나탄츠의 핵시설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원자력청은 이날 국제원자력기구가 앞으로 나탄츠 핵시설을 완전히 감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독일의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안보회의에서는 이란의 핵야욕이 주요 의제로 제기됐습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논란많은 핵계획에 관해 이란정부가 보다 많은 투명성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이란이 국제사회에서 더욱 고립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독일은 현재 유렵연합의 순번제 의장국입니다.
뮌헨 회의에 참석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제시한 방안을 왜 이제까지 이란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의 제안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활동을 중단할 경우, 유엔의 제재를 철회하도록 촉구한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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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n says the U.N. nuclear watchdog agency has installed surveillance cameras at a nuclear facility in Natanz.
Iran's Nuclear Agency announced today (Saturday) that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can now fully supervise activities at the plant.
Meanwhile, Iran's nuclear ambition is a major topic of discussion at an international security conference in Munich, Germany.
German Chancellor Angela Merkel called for greater transparency from Tehran on its disputed nuclear program. She warned that Iran could risk falling deeper into international isolation. Germany holds the rotating European Union presidency.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said he did not understand why Iran still has not responded positively to proposals from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chief Mohamed ElBaradei.
The proposal calls for holding off on U.N. sanctions if Iran suspends its efforts to enrich uranium.
Iran's top nuclear negotiator, Ali Larijani, was in attendance today (Saturday) after missing the meeting's opening Friday due to ill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