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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제] 인도, 한국 제치고 아시아 3위 경제대국 될 듯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 주간의 세계 경제의 주요 흐름과 함께 남북한 관련 경제 소식을 전해 드리는 주간 경제 뉴스 시간입니다.

먼저 오늘의 주요 소식입니다.

-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은 2008 회계년도 예산안에서 5년 안에 예산적자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도가 올해 한국을 제치고 아시아 3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지난 5일 2조 9천억 달러 규모의 2008 회계년도 예산안을 공개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면서, 이 예산안은 세금을 인상하지 않고도 5년 안에 예산의 균형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현재 2,448억 달러인 재정적자를 2008년에는 2,390억 달러로 낮추고, 궁극적으로 5년 후인 2012년에는 610억 달러의 흑자로 전환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현재 미국 경제가 건실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좋은 정책과 강력한 기업가 정신, 지속적인 세금 감면을 통해 세수를 증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의회가 전반적으로 재정적 억제력을 발휘한다면 이라크 전쟁에도 불구하고 균형 예산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를 위해 자신의 세금 감면정책이 영구화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세금 인상은 경제를 해친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세금을 올리면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어려울 것이라면서, 세금이 인상되면 기업들은 새로운 장비에 투자하기가 어려워질 것이고 기업들이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임금이 오르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미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면 급격한 세출 감소나 세금 인상 없이도 재정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은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원 예산위원장인 민주당 소속 존 스프래트 의원은 현실적으로 볼 때, 부시 대통령의 예산안은 미국을 더 깊은 부채의 늪 속으로 밀어넣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예산안이 별로 새롭거나 과거와 다를 것이 없고, 재정 책임에 대한 새로운 결의도 발견할 수 없으며, 기존의 예산안과 대동소이하다고 스프라트 위원장은 지적했습니다.

상원 예산위원장인 민주당 소속 켄트 콘라드 의원도 같은 견해를 보였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예산안은 미국을 잘못된 방향으로 계속 이끌어가고 있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콘라드 위원장은 말했습니다.

인도가 올해 한국을 제치고 아시아 3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의 한 관계자는 지난 7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는 인도가 2006회계년도에 사상 유례없는 8.9퍼센트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내총생산 GDP 순위로 한국에 이어 세계12위였던 인도의 GDP가 8,400억 달러를 기록하는 반면, 5퍼센트 성장을 감안한 한국의 GDP 예상치는 8,269억 달러에 그침에 따라, 인도가 한국을 제치고 일본과 중국에 이어 아시아 3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의 경우, 석유생산증대 등에 힘입어 GDP가 7,733억 달러에서 9,750억 달러로 크게 늘어 세계14위에서 10위로 4단계 뛰어 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 2005년을 기준으로 한 GDP 규모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독일, 중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스페인이 세계1위에서 9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계의 주요 흐름과 함께 남북한 관련 경제 소식을 전해드리는 주간 경제 뉴스 오늘 시간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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