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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중국의 아프리카 접근 우려안해' (Eng)

미국은 최근 중국 정부가 아프리카에서의 영향력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 대해 우려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의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은 국제사회의 규칙을 지지하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이같은 입장은 이번 주말로 끝나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아프리카 9개국 순방에 맞춰 나온 것입니다.

제임스 스완 미국 국무부 아프리카 담당 부차관보는 8일 미국은 중국의 아프리카 내 영향력 확장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스완 부차관보는 중국은 아프리카에 현실적인 이해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현지 개입을 계속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은 이를 적대적인 관점에서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스완 부차관보는 다만 미국의 관심사는 중국이 국제사회의 규칙을 지지하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완 부차관보는 이날 워싱턴에 소재한 민간 연구기관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서 연설하면서, 미국과 중국은 인도적 지원과 평화유지 활동, 보건 문제 등 아프리카와 관련해 관심사가 일치하는 분야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스완 부차관보는 그러나 미국 정부의 입장에서는 중국이 이들 분야에서 협력할 용의가 결여돼 있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스완 부차관보는 인도적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협의가 필요하지만 중국은 지원 계획에 대한 미국과의 조율, 또는 아프리카에 지원을 제공하는 다른 주요 국가들과의 협력을 매우 꺼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완 부차관보는 또 미국과 중국 간에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많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스완 부차관보는 민주주의와 통치, 인권, 투명성 등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의 접근방식은 크게 다르다면서, 이런 점들에 대해서도 두 나라는 지속적으로 대화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자신들의 외교정책 목표를 매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지난 2005년 젠다이 프레이저 차관보가 베이징에서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아프리카 문제에 대해 협의한 바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수단 특사인 앤드류 나치오스 씨가 지난달 베이징을 방문해 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단 다르푸르의 위기상황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스완 부차관보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중국측 상대들과 아프리카 문제에 대해 자주 협의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중국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스완 부차관보는 미국은 최근 부쩍 늘어나고 있는 중국의 대아프리카 개입을 중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좀더 폭넓은 이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협력할 용의가 있는지 여부를 가늠할 시금석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 U.S. official says Washington is not worried about China's expanding presence in Africa, but hopes Beijing expands its interests on the continent in a way that, in his words, "supports and reinforces international norms." His comments come as China's President Hu Jintao winds up a nine-country Africa trip. VOA's Stephanie Ho reports from Washington.

The Deputy Assistant Secretary of State for African Affairs, James Swan, says Washington is not worried about China's expanding presence in Africa.

"China has real interests in Africa," said James Swan. "It is consequently going to be engaged in Africa. We don't see this as a zero sum game. For us, the important thing, from our perspective, is to encourage China to become involved in Africa, in a way that supports and reinforces international norms."

Swan spoke Thursday at the presentation of a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Report called "China's Expanding Role in Africa: Implications for the United States."

The U.S. official said there are many areas in which U.S. and Chinese interests in Africa coincide, such as humanitarian aid programs, peacekeeping operations and health issues. But he said Washington has been discouraged by what it sees as China's lack of willingness to cooperate.

"Deepening our cooperation in these areas is going to require extended consultations, and our view is in many cases, the Chinese have been quite reluctant to coordinate their assistance programs and to collaborate with other major donors in trying to arrange for a cohesive approach in various countries in Africa," he said.

At the same time, Swan said there are more thorny areas of disagreement that may prove to be more difficult for Washington and Beijing to resolve.

"There are also areas where our approaches differ greatly, especially with respect to democracy and to governance issues, human rights issues, transparency issues," noted James Swan. "And in these areas, too, we need to be prepared for a sustained dialogue with the Chinese, since they clearly are viewing their foreign policy objectives over a much longer time horizon."

Recent U.S. dialogue with China about Africa dates back to 2005, when Assistant Secretary of State Jendayi Frazer discussed Africa policy with senior Chinese officials in Beijing.

The most recent high profile visit involved President Bush's special envoy for Sudan, Andrew Natsios, who went to Beijing last month to seek cooperation on solution to the crisis in the Darfur region of Sudan.

Meantime, Swan said U.S. officials "frequently consult" with their Chinese counterparts about Africa. He said Washington wants to see Beijing become a responsible member of the global community and will be watching China's involvement in Africa as, in his words, "a test case of its willingness to work toward the broader interests of the international 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