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0여개국의 통상각료들은 27일 세계무역기구, WTO 도하라운드 협상의 전면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도하라운드 협상은 관세와 정부보조금에 대한 국가간의 큰 입장차 때문에 6개월 전에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세계 통상각료들은 이번 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세계무역기구의 파스칼 라미 사무총장은 26일 통상각료들이 도하라운드의 신속한 재개를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재개일자를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장-클라우드 트리체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다보스 포럼에서 도하라운드 협상을 중단할 경우, 세계경제에 중대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브라질의 루이즈 이나치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부유국들이 그들의 농산물시장을 개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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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sters from about 30 of the world's major trading nations have agreed to resume global trade talks.
Those talks stalled six months ago over deep differences on tariffs and subsidies.
The ministers have been meeting this week at the World Economic Forum in Davos, Switzerland. The World Trade Organization's chief, Pascal Lamy, said today (Saturday) that they supported a quick resumption of the negotiations, but they did not set a date.
The head of the European Central Bank, Jean-Claude Trichet, told the annual gathering that a failure to continue the talks could have grave consequences for the global economy.
Brazilian President Luiz Inacio Lula da Silva called on rich countries to open up their agricultural markets.